죽전캠 폭포공원에 야외도서관·전시관 생긴다
죽전캠 폭포공원에 야외도서관·전시관 생긴다
  • 박나린·이승민 기자
  • 승인 2023.09.05 15:01
  • 호수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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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3명 수용 가능한 2층 규모
미사용 토지 활용한 시설 확충
학생들 긍·부정 반응 엇갈려

죽전캠 폭포공원 내에 야외도서관(가칭)과 전시관이 설립된다.


사업 금액은 약29억원으로, 도시계획설계 및 건축설계 용역비, 공사비, 부대비용 등에 쓰인다. 연면적은 최초 계획인 530.32m²(160.42평)에서 일부 변동이 발생해 540.01m²(163평)로 늘어났다. 도서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총 2층 규모이다.


전시관은 야외에 나무 바닥 길과 물을 이용한 수공간의 형태로 조성된다. 전략기획팀에 따르면 야외도서관과 전시관의 용도는 교육연구시설로, 교육이나 연구 활동 등에 공여되는 교사시설과 부대시설을 확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추후 공간 활용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죽전캠 내 미사용 중이며 정비가 필요한 교육용 기본재산(토지)을 활용했다”며 이번 사업이 폭포공원에서 조성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야외도서관 신축으로 교사시설이 확충되고, 휴게공간과 복지·편의시설이 증가해 학생 및 대학 구성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전시관(수공간)을 지역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 상생 및 공헌으로 우리 대학을 홍보하고 대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외도서관과 전시관 신축에 대해 재학생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최용관(전자전기공2) 씨는 “시험 기간이 되면 퇴계도서관에 자리가 부족한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반면 권수현(영미인문2) 씨는 “폭포공원의 위치가 접근성이 낮아 잘 가지 않는다”는 실상을 전하며 “야외도서관의 활용률이 저조해 학교 예산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나린·이승민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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