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확충·평판도 개선해 ‘강한 단국' 만들겠다”
“재정 확충·평판도 개선해 ‘강한 단국' 만들겠다”
  • 송주연 기자
  • 승인 2023.09.05 12:54
  • 호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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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철 총장 취임 특별 인터뷰
‘뉴 단국, 혁신 단국’ 향한 시동
국내 넘어 글로벌 명문이 목표 
학생과 소통하며 행정에 반영
▲우리 대학 제19대 안순철 총장

우리 대학 안순철(61·사진) 신임 총장은 “재정 확충과 평판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명문사학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또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초기술을 활용한 시공간을 뛰어넘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제19대 총장으로 단국의 새 리더가 된 안 총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 총장은 임기 시작(8월 26일) 후 첫 집무를 시작한 같은 달 28일 총장실에서 가진 단대신문과의 대담을 통해 ‘뉴 단국, 혁신 단국’의 구상을 설명했다. 안 총장은 “모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7년까지 4년간 ‘도전과 창조의 강한 글로벌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안 총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장점을 살려 기회의 창을 새롭게 열어나가는 창의 경영, 실사구시의 경영,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열린 경영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대학 재정 기반 확충’이라는 두 개의 핵심 전략을 필두로 7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7대 과제는 동력(재정 확충과) 성과(글로벌 500위권 대학)를 연결하는 핵심 포인트다. 안 총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500대 대학 진입은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서 새로운 단국 시대를 열어가는 실천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경영의 나침반도 제시했다. 새로운 지식 가치를 창조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공공의 기능을 확장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하고 내부를 효율화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이 그 요체다. 안 총장은 “‘단국 업그레이드 5.0’은 바로 공공성과 혁신성을 조화하는 플랜”이라며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통해 창학 100년의 기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가동해 교수·교직원·학생·동문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총장 선임 과정에서 단국인의 자부심을 회복해 달라는 학생들의 의견과 응원의 메시지도 전해 들었다”며 “졸업할 때 후배들이 ‘업그레이드’ 돼 떠날 수 있도록 선배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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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기자 zooyeo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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