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게 시장 읽는 힘으로 창업 5년 만에 1억→40억 매출 달성
날카롭게 시장 읽는 힘으로 창업 5년 만에 1억→40억 매출 달성
  • 김연희 기자
  • 승인 2023.09.05 14:43
  • 호수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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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이온교환수지 업체 ‘ITS’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연관돼 물을 포함한 모든 액체에 있는 이온과 불순물들을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경수 연화, 각종 이온의 분리 추출과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방면에도 응용되는 등 그 용도가 매우 광범위하다. 주식회사 ‘아이티에스(ITS)’는 이온교환수지 활용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온교환수지 사업의 수익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류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이명국(52) 대표를 만나봤다.

▲ `아이티에스'의 이명국 대표가 사무실에서 이온교환수지를 들고 있다.
▲ `아이티에스'의 이명국 대표가 사무실에서 이온교환수지를 들고 있다.

이 대표는 충남대 학부 시절 고분자공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그는 국내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외국계 IT 기업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는 외국계 회사에서 팀원 간 경쟁하기보단 한 팀으로 영업 기술과 창업 정신을 배웠다. 이후 이온교환수지 관련 글로벌 기업에서 CEO를 맡은 경험으로 이온교환수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해 한국에 돌아와 이온교환수지 창업에 뛰어들었다.

 

▲ 이온교환수지이다.

 

 

아이티에스의 매출은 2019년 1억에서 출발해 올해 40억으로 예상된다. 5년 전에 비해 거의 40배를 성장한 엄청난 성과에 이 대표는 “시장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제대로 된 시점에 도전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 창업 과정에서 실패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살았던 대학 시절과 방황 끝에 성공을 쟁취한 이 대표는, 지금 회고하면 “고통이 없는 청춘은 청춘이라고 불리지 않는다”며 “20대는 유리 같은 존재이기에 계속 깨지더라도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와 각종 단체의 지원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실패하는 것도 엄청난 경험이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한 단국대 창업지원센터의 효과적인 창업 교육과 창업 동아리 등의 커리큘럼을 꼭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더욱이 우리 대학에서는 창업 아이템에 대한 진단 사업이나 기술적 코칭, 멘토링까지 지원해 주기에 산학아카데미나 근로장학생 등의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대학에 창업과 관련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학생 시기 외에는 창업을 접하기 어렵기에 대학 내에 창업 절차나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학점제로 운영하거나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김연희 기자 yeonhee@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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