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길 주차장 신설해도 주차난 여전하다
은행나무길 주차장 신설해도 주차난 여전하다
  • 박나린·구예승 기자
  • 승인 2023.09.19 16:25
  • 호수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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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3회 적발 시 정기권 회수
교내 빈 주차 공간 활용 필요

이달 1일 죽전캠의 협소한 주차 공간과 주정차 위반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길 주차장 운영이 시작됐다. 주차 단속도 강화했으나, 주정차 위반의 비율은 감소세를 보이지 않는다.


현재 죽전캠은 등록 차량이 약 4000대이며, 실내외 주차장과 갓길 주차 가능 구역을 합쳐 약 4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주차 단속은 하루 2회, 불시에 진행한다. 주차구역 위반 차량의 조수석 앞 유리창에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부착되며, 3회 위반 시 이용 중인 정기권이 중단되고 추후 연장이 불가하다.


총무인사팀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가 많이 감소하지는 않았다”며 “하루 평균 10대 정도를 단속하나 학교 규모 대비 주차 단속 인력이 부족해 모든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기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목적지 주변에 주차 공간이 없더라도 교내에 빈 주차장이 분명히 있으니 이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법주정차 단속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불법주정차를 학생들이 직접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모두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하연(경영1)씨는 은행나무길 주차장 신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전에는 자리가 없어 곤란했는데, 주차장 신설 후 훨씬 편리해졌다”며 주차 단속에 대해서는 “주차 금지 구역인지 모르고 단속에 걸린 적이 있어 재학생들에게 더욱 정확한 공지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대학원동 앞 차량이 불법주정차 되어 있다.
대학원동 앞 차량이 불법주정차 돼 있다.

 

 

박나린·구예승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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