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숏폼 문화 톡톡
310. 숏폼 문화 톡톡
  • 단대신문
  • 승인 2023.09.19 15:25
  • 호수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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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평균 15~60초, 최대 10분을 넘지 않는 짧은 동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MZ세대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숏폼 문화의 확대로 현대인들의 평균 집중력이 10분 이내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숏폼이 디지털 마약이라는 학계의 의견도 적지 않은 가운데, 숏폼 문화에 대한 단국인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안수빈(공공정책야간1)
숏폼을 보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만큼 빠르게 흘러간다. 그러다 보면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되기도 하고, 하루 종일 휴대폰을 사용해서 몸이 뻐근하기도 하다. 숏폼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과도하게 시간을 빼앗는 단점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성룡(화학공4)
숏폼은 짧은 시간 내에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장점을 사용하는 유익한 영상은 별로 없다. 크리에이터들이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한 용도로 사용해 자극적인 영상만 가득할 뿐이다.

 

김동환(사학1)
현대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미디어 콘텐츠도 숏폼 유행으로 많이 바뀌었다. 이동하는 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숏폼 콘텐츠를 보며 즐거움과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 하지만 영상을 짧게 편집하기 때문에 우리가 왜곡된 정보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다. 그렇기에 올바른 정보를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백민(뉴뮤직1)
숏폼은 영상을 넘기는 과정에서 원치 않더라도 영상을 시청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이성적 사고 판단에 미숙한 유아와 청소년의 경우, 쇼츠에 있는 정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걱정된다.

 

이수민(중국3)
숏폼의 목적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시청자들은 영상을 고를 때 재미의 유무를 가장 먼저 보기 때문에 숏폼이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자극적인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숏폼뿐 아니라 일반 긴 영상들도 자극적인 게 많으나 요즘 숏폼이 유행이라서 유독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장민지(영상콘텐츠2)
바쁜 현대사회에서 짧은 시간 동안 시청 가능한 효율적인 매체의 등장은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 중 중요한 것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다. 무조건 숏폼을 비판하는 방향이 아닌 짧은 영상 속에서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에 적합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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