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외활동으로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게 중요
원하는 대외활동으로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게 중요
  • 김예은 기자
  • 승인 2023.10.12 13:11
  • 호수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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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베베쿡 하도균(식품공학·19졸)

■ 전공 : 식품공학

■ 최종학점 : 3.1

■ 취업준비기간 : x

■ 주요 자격증 : x

■ 취업 강점 : 지원 분야에 맞는 다양한 대·내외활동

 

인간의 삶을 살아간다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의식주’이다. 그 중 ‘식’의 비중이 가장 높아야 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영유아 시기다. 영유아들의 영양가 있는 식사를 위해  연구·개발하는 ‘베베쿡’의 프로덕트 매니저 하도균(식품공학·19졸)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대학 식품공학을 전공한 하 동문은 ‘청정원’, ‘미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식품 제조 회사 ‘대상’에서 약 2년간 생산 관리 업무를 맡았다. 이를 통해 생산·제조와 품질 관리를 경험한 그는 제조의 상위 단계인 제품 기획을 배워보고자 했다. 그는 꼼꼼하게 제품 개발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따져 본 뒤, 보다 영향력 있는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영유아 식품 시장 1위인 ‘베베쿡’에 입사했다.

 

‘오뚜기 진앤지니 서포터즈’, ‘제일제당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를 브랜딩 해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던 하동문은 취업을 위해 “다양한 대·내외 활동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불특정 다수 앞에서 자신감 있게 연설해야 하는 ‘교내 학생 강연단’ 활동은 면접장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하 동문은 “대외 활동을 통해 쌓은 인맥이 여러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베쿡’과 ‘대상’은 모두 서류 제출과 두 번의 면접을 통해 사원을 선발한다. 그는 “자기소개서는 회사의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하는 직군과 관련된 회사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 후 이에 대한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면 타인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 생산 관리 업무를 통해 습득한 실무 활동,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쌓아온 마케팅 활동을 종합해 타인과 차별화된 마케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차례의 면접에 대해 ‘면접’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접은 ‘을’의 위치에서 압박받기에 불안한 상황이 연출된다, 회사의 분위기와 직무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면접관과 인터뷰를 통해 동업 여부를 고민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면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목표를 취업으로만 설정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취업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목표를 취업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취업 후 다음 목표를 세워 공부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넘어져도 부딪혀 보는 게 중요하다”며 “조급해하지 말고 취업까지의 과정을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예은 기자 agony5z@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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