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교통·시설 개선 필요”
이달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NCSI(국가고객만족도)에서 우리 대학이 국내 4년제 대학 중 4위에 올랐다. 23개교 중 1위는 성균관대, 공동 2위 이화여대·한국외대에 이어 우리 대학은 79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NCSI(국가고객만족도)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하고 계량화한 대표적인 고객 만족 측정 지표다. 우리 대학은 올해 처음 해당 조사에 참여해 학생 전담 조직인 CS경영센터를 설치해 학생 지원에 나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대학은 자체 만족도 진단지표인 ▶학과만족도 ▶행정서비스만족도 ▶교수만족도 ▶외부고객만족도(기업체·고교진학교사·학부모·지역주민 등)를 개발해 꾸준히 고객 만족도를 관리해 왔다. 해당 지표들은 저작권·특허 등록과 KCI 등재지「한국교육학회 교육학회지」에 논문으로 게재 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데이터 기반 대학 경영모델(DK-UCSI) 구축과 학생강연단 ‘단울림’ 운영 등을 국내 최초로 실시해 학생 만족도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만족경영 전담 조직인 CS경영센터를 설치해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고 가치경영을 실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윤용호 CS경영센터장은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CS경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단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감동과 울림이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CS경영센터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길잡이 역할에 불과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학생 만족도 상승을 위해 “여러 대학의 우수사례가 나왔지만, 우리 대학도 그에 못지않은 많은 제도와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활발한 소통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 생활에 CS경영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교내·외 만족도 진단을 통해 학과(부)별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CS경영센터는 2013년부터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결정과 CS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NCSI 조사 결과에 대해 정시은(에너지공1)씨는 “처음 입학했을 때 대학 행정 서비스 자체에 관해 아는 것이 없어 힘들었다”며, “2024년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과정에 단소리CS센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순위 상승을 위한 개선점으로는 학생들은 교내 프로그램의 확대, 노후 된 시설 보수, 교통 등을 뽑았다. 이어 신수빈(동물생명공2)씨는 “대학 시설 보수와 공모전, 대외활동 부분에서 더 다양한 활동 추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이수 기자·황유림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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