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물결이 넘실대는 단대신문
정보의 물결이 넘실대는 단대신문
  • 이태우(임상병리3)
  • 승인 2023.11.21 14:16
  • 호수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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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임상병리3)

학교 이곳저곳에 널리 퍼진 정보를 학생 개인이 모두 듣기에는 한계가 있다. 군 전역 후, 복학한 필자에게는 특히나 학교 소식을 접할 기회가 더 적어진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까닭으로 단대신문을 자주 읽게 됐다. 

 

독자 모니터링이라는 기회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과 학교 소식을 더욱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단대신문에 감사함을 표한다.

 

필자가 단대신문 1509호를 펼쳐보았을 때, 1면은 학생이 주가 되는 학교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단국대 학우분들의 주요 관심사인 ‘학생 자치 기구 총선거’에 대한 기사는 자칫 접하지 못할만한 정보들도 종합해서 보기 편하게 표현해 투표자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다. 또한 우측 한편에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은 날씨와 함께 싱그러운 마음마저 들 수 있게 해주는 단대신문의 배려심이 느껴졌다.

 

이어 2면을 보자 ‘단대신문이 실제로 학우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 또한 만족하면서 먹었던 ‘천 원의 아침밥’이 11월 30일에 종료된다는 배너를 보고 문득 아쉬움이 들었는데, 이 마음을 단대신문이 대변해 준 것이었다.  또한 단대신문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이 궁금했던 점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듯이 학생팀에 문의해 관련 답변을 기재해 줬다. 단지 소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단대신문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기사였다.

 

이번 1509호에 실린 내용 모두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5면에 있는 ‘선배의 직장’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으로서 생활하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나는 나중에 뭐 해 먹고 살까?, 뭘 하는 게 도움이 될까?’였다. 막연히 미래에 대해 걱정만 하고 있던 필자에게, 선배님의 취업 강점, 자격증, 최종학점 등 구체적인 스펙으로 솔직하게 취업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취지가 너무 좋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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