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후 현재 40명 정원
대전·충남권 대학 증원 유력
대전·충남권 대학 증원 유력
전국적인 전공의 집단사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과대학이 설치된 대부분의 대학이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4일 교육부는 전국 40개 대학이 총 3,401명을 증원 신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을 포함한 대전·충남권 대학들도 의대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원이 40명인 우리대학 의대는 1차 수요조사에서 100~120명까지 증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대 정원에 대한 자세한 증원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학들의 의대 증원이 유력한 가운데, 전공의 집단 사직이나 교수단체의 성명서 등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센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대학 병원 역시 전공의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은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의과대학 교육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며 “교수로서의 사명은 더 이상 없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또 우리 대학 의대 및 병원 교수협의회도 이달 12일 성명서를 제출한 바 있다. 우리 대학 의대 및 병원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와 학생을 향한 위헌적이고 폭압적인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며 “본교 학생에게 부당한 피해가 발생할 시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준원 기자 junwon12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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