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 자치기구 선거가 마무리 일정에 돌입했다. 죽전캠은 이달 13~15일 단과대 및 학부, 학과, 전공 학생회, 학년 대표, 동아리 분과장을 선출했다. 천안캠은 이달 14~15일에 각 단과대 대의원 선거를 치렀다.

죽전캠은 투표 기간 3일 동안 오전 11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 현황이 단과대 단체톡방을 통해 공유했다. 천안캠은 15일 프로그램상의 일시적 오류로 투표 결과 공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죽전캠은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에 나선 모든 후보자가 정·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법과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문종현(법학4)씨는 “기억에 남을 행사와 복지사업을 통해 법과대학을 다채롭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영경제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정재훈(회계3)씨는 “학우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이행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 음악·예술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한강(무용3)씨는 “음악·예술대학 학우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할 것”이라며 “학우들의 꿈을 찾는 여정에 함께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캠 대의원 선거도 이뤄졌다. 외국어대 중국학과 3학년 대의원으로 당선된 박희수(중국3)씨는 “학교생활에 불편함 없도록 밝은 모습으로 소통하는 대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지훈(경제3) 죽전캠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유효투표율을 마지막 날까지 넘기지 못한 곳이 많아 마음을 졸이며 선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오민서(의생명공3) 천안캠 총대의원회 의장은 “후보자들과 함께 공정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남은 선거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4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죽전캠은 총대의원회 선거와 대의원회 의장 선거를, 천안캠은 스포츠과학대 학생회장 선거와 현재 공석인 5개 단과대의 상임의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지혜·박정윤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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