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중간 강의평가’ 실시
이달 28일까지 ‘중간 강의평가’ 실시
  • 이승민
  • 승인 2024.04.09 15:31
  • 호수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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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미만 강사 강의 배정 제외
익명 보장, 개인정보 수집 안 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중간 강의평가가 실시된다. 강의평가는 강의에 대한 학생 의견을 검토하고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생과 교수진의 소통 창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2023학년도 2학기 기말 강의평가 기준, 죽전캠이 94.7%, 천안캠이 95.7%로 강의평가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성적을 확인하려면 강의평가를 필수로 진행해야 하기에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문과대학 재학생 A씨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적을 보기 위해 강의평가를 대충 하게 된다. 재학생들이 원할 때 강의평가를 할 수 있다면 더욱 진정성이 담길 거 같다”고 말했다. 최형준(체육교육) 교수는 “강의평가를 토대로 강의 성찰에 해당하는 Micro-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를 작성하는데, 아무런 내용이 없는 강의평가는 난감하다”고 밝히며 “적어도 3줄 이상의 강의평이 유익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강의평가 점수가 3.0 미만인 교과목 강사를 다음 학기 해당 교과목 강의 배정에서 제외한다. 평균 3.0 미만 전임교원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의 컨설팅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강의평가가 익명이 보장되는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윤나영 학사팀 강의평가 담당자는 “강의평가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김요환 (경영) 교수는 “강의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평가 내용과 점수 뿐이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누구의 의견인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seungmin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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