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환원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등록금 환원 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5.07 16:47
  • 호수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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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공약 중심으로 협의 진행
성적장학금 '정률제'실시로 전체 장학금 증액 효과

지난 21일 제12차 등록금책정협의회(이하 등책협)가 죽전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등책협에는 등책협 의장인 죽전캠퍼스 김상홍(한문교육) 부총장을 비롯해, 어진우(전자전기) 기획조정실장, 황현국(중어중문) 학생지원처장, 천안캠퍼스 강신욱(생활체육) 학생지원처장, 이홍창 학생지원과장 등 학교 측 대표 5인과 죽전캠퍼스 ‘신바람’ 총학생회 황선희(경제·3) 부회장, 김경민(무역·3) 동아리연합회장, 천안캠퍼스 ‘참’ 총학생회 이석호(식품공학·4) 회장, 박주원(스포츠경영·4) 부회장 등 학생 측 대표 4인이 참석했다.

이번 등책협에서는 양 캠퍼스 대학발전사업(환원사업)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등책협을 통해 성적장학금(단우, 단웅 2급)에 한해 ‘장학금 정률제’가 확정됐다. ‘장학금 정률제’는 장학금 수혜자의 납부 등록금 대비 30%를 성적장학금(단우장학금)으로 책정하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 황 부회장은 “등록금이 오르면 앞으로 그만큼 장학금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정 단과대의 경우 정률제를 실시하면 기존 장학금액보다 더 적게 받게 될 수도 있는데 그 하한을 기존의 단우장학금 금액 100만 원으로 재학생의 혜택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이밖에 또 양 캠퍼스별 대학발전사업 세부내역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죽전캠퍼스 학생대표 측은 노천마당에 풋살경기장 신설, 노천마당 바닥 우레탄 소재로 대체 등을 비롯해, 인문관 210호 소극장 공연시설 설치, 도서관 옥상 공원 설치, 노천마당과 농구장 등에 수도시설 설치, 현수막 걸이대 설치, 사과대 B101호 등 6개실에 환풍기(닥트시설) 설치, 야외 벤치 61개 추가 설치, 본관 앞과 대운동장 내 시계 설치, PC공동실습실 CC카메라 설치 등에 대한 교비지원 금액 배정을 확약 받았다.

또 해외봉사활동 참여자수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90명으로 확대했고, USB충전기 등의 기념품 등과 관련해서도 교비지원 금액 배정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황 부회장은 “도서관 2층 출입구 개방 및 게이트 설치, 교내 셔틀버스 정류장 설치, 공연 연습장 신축, 상징탑 옆 만남의 광장 조성, 학생회관 앞 휴게시설 설치 등에 대한 대학발전사업도 추진했지만 건물 증축의 문제로 관련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 여러 방면에서 당장 시행하기 어려워 내년도에 반드시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각 단과대학에서 요청한 환경 개선 사업은 검토 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죽전캠퍼스 ‘신바람’ 총학생회 이형호(컴과·4) 회장은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발전사업을 통해 모든 재학생 여러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지고 꼼꼼히 실행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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