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발전기금 총 모금액 17억여 원으로 월간 최다
4월 발전기금 총 모금액 17억여 원으로 월간 최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5.06 13:53
  • 호수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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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발전기금 총 모금액 17억여 원으로 월간 최다 박상엽(법률·55졸) 동문 10억 기부·체교과동문회 1억 전달 예술대학 교수진도 7500만원 기탁, 발전기금 57억원 돌파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박상엽(법학·55졸) 동문의 장학금 기부식이 있었다. 박 옹은 평소 모아둔 돈을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었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만들고 싶다는 박 옹의 뜻을 받아들여 ‘춘강 효행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운용된다. 박 옹은 “평상시에 항상 생각하던 일이었다. 의미 있는 일에 돈을 쓰고 싶었는데 한푼 두푼 모으던 돈이 이렇게 모이게 되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효행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된 이유는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선행하는 일이나 효행하는 일을 잊고 산다”며 “마음은 바르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못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좋은 인재로 키워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호성 총장은 “거액을 선뜻 기부하신 박상엽 동문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은 춘강 선생의 뜻을 받아들여 좋은 학생을 선발하여 쓰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부를 통해 외부 장학금유치에 대해 더 많은 동문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엽 동문은 검찰 공무원으로 생활하다가 법률에 흥미를 느껴 우리대학 법률학과에 입학한 후 1955년 졸업하고 법무사로서 40여 년간 재직했다. 한편 지난 30일 사범대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 동문회(회장 김광래)도 “체육교육과 후학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체교과 지정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체교과 김광래(경기도 교육청 체육보건 급식과장) 동문회장과 사범대학 이종철(체교과, 체교과동문회 산하 체우장학위원장) 학장은 장호성 총장을 예방하고 체교과 동문들을 대표하여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학장은 “11년 전 동문회의 회장을 맡았을 때 후배들을 위해 모으기 시작했다”며 “그 후 자발적으로 동문들이 뜻을 모았고 지난해 10월 27일 체육교육과 최우장학기금 명탄개막식을 통해 1억 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천안캠퍼스 경상대학 경영학부 발전기금으로 4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을 전했다.

같은 날 예술대학(학장 김수복) 교수진도 7천500만원을 기탁했다. 대외협력실 발전협력팀은 지난 4월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주간 총 13억859만8000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우리대학의 발전기금 총 모금액은 57억여 원을 넘어서게 됐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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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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