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평가제 첫 실시 그 후
공동평가제 첫 실시 그 후
  • 심지환 수습기자
  • 승인 2008.07.22 00:15
  • 호수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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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학년도 상반기 핵심교양 공동평가제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우리대학은 올해부터 핵심교양 강의내용을 표준화시켜 교양교육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교양교육지원과는 공동교안과 교재를 바탕으로 핵심교양을 진행하고, 공동평가를 시행했다. 죽전캠퍼스 교양교육지원과는 공동평가제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이었으나 홍보가 부족 한 점이 아쉬웠다”며 자체평가를 내렸다.

평가일이세 대한 개선의견도 제기됐다. 죽전캠퍼스 공동평가는 수요일 이뤄진 천안캠퍼스와 다르게 토요일 진행됐다. 이에 대한 불만에 대해 교육지원과 측은 “천안캠퍼스는 평일에 야간 강의가 없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죽전캠퍼스는 야간 강의가 있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천안은 사정 상 토요일 셔틀버스 운행 관계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토요일 공동평가는 시험장의 경쟁적 분위기를 유도하고 교양교육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효성 과장은 “아쉽게도 이러한 사실이 학생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아 불만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홍보에 더 신경 쓰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계속 보완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아(국문·1) 양은 “시험시간이 정해져 있고 일찍 끝나도 먼저 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시험 집중에 더 많은 도움이 됐다”며 “교수님들 께서 함께 내는 시험문제가 엄선됐을테고 학생들이 알아야 할 부분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유병수(국문·3) 군은 “토요일에 학생들이 모여서 같은 시간에 같은 시험지로 시험을 본다는 것은 지양되어야 마땅한 지극히 중등교육적인 시스템”이라며 “학생이라기보다는 ‘개인’이라는 표현이 알맞은 대학생들에게 종강일자 이후에 이루어지는 시험에 응하길 원하는 것 자체가 지극히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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