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동, 2009학년도 신학기부터 사용
대학원동, 2009학년도 신학기부터 사용
  • 김은희 기자
  • 승인 2008.09.03 13:32
  • 호수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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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차장시설, 교직원 식당, 야외공연무대 등 들어서

내년 신학기부터 대학원생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11월 1일 착공에 들어간 대학원동 공사는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 중에 있다. 시설관리과 함영주 건설주임은 “지금까지 68%의 공사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2009학년도 신학기부터는 대학원동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0월 말, 11월 초에는 외부적으로는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함 주임의 설명이다.

대학원동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 2만1198㎡, 총 6412평으로 구성된다. 대학원동 공사비용은 약 211억 원이며, 공사를 위해 현재까지 2만200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시설관리과 측은 향후 준공 시까지 약 1만2000명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외부마감은 화강암 및 알루미늄시트로, 내부마감은 일반강의실의 경우 바닥은 비닐타일, 벽은 수성페인트, 천정은 집텍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함 주임은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자재를 사용했으므로 새집증후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원동 지하 1, 2층에는 140여 대의 주차장시설이, 건물 외부에는 40여 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그동안의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 주임은 “지하 주차 시설은 애초 계획된 바가 없었으나 공대 쪽에는 주차장이 있는 반면, 대학원동 쪽으로는 주차공간이 특별히 없어 예산을 더 들여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원동 1층에는 법대 전용 도서실이, 2층에는 컴퓨터 랩실을 비롯해 장애우를 위한 휴게실이, 3층에는 계단식 중대형 강의실이 들어선다. 7층에는 319평에 달하는 식당용도의 다목적홀이 있으며 이는 교직원 식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식당 업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준공시점에 이르러 정해진다.

시설관리과 측은 “1층 라운지 뿐 아니라 각 층마다 자판기와 의자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조성,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학원 외부로는 색다른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건물 입구 쪽에 작은 음악회 등을 열 수 있는 야외 공연 무대와 스탠드가 마련되는 것이다. 공간과 관련해 시설관리과 측은 “법학전문대학원동이 준공되면 원칙적으로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사용해야 하나, 법학전문대학원 인준 시까지는 공간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간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 들어설 복지시설 업체 등에 관해서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죽전캠퍼스 퇴계중앙도서관 옥상에는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대학발전사업과 관련해 죽전캠퍼스 도서관 옥상 조경 및 시설 공사가 9월 1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여름 방학 중 완료될 예정이었던 이번 공사는 디자인문제 관계로 늦어졌다. 지난 8월 25일 NSfree가 담당 업체로 낙찰된 이후 옥상 조경 및 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공사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드는 예산은 약 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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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orikam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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