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열기 높았다
취업박람회 열기 높았다
  • 공문성 기자
  • 승인 2008.09.23 15:11
  • 호수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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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보다는 실질적 도움 주기 위해 노력” 1일 행사에 2,500여명 참가, ‘성공적’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혜당관 학생극장과 혜당관에서 ‘2008 단국대학교 취업박람회(Dankook Job Fair 2008)’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취업·진로지원센터의 주관으로 17일 하루만 진행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2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LG전자, 효성그룹, 동원그룹, 대한전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0여 업체(대기업·중소기업 포함)가 참여했다.

▲ 지난 17일 개최된 취업박람회 전경.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이 학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주고, 1:1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형태로 진행됐다. 여타 취업박람회와는 달리 홍보나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문답식의 부스가 주를 이루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개인역량을 어느 정도 까지 요구하는지 ▲학교에 대한 차별은 없는 지 등에 대한 질문을 주로 던졌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던 김태석(경영·3) 군은 “이야기를 듣고 취업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며 “학생들의 열기를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회사관련 질문 이외도 취업 팁을 주는 곳도 있었는데, KT 인사실무자는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꾸민 사람에게 눈길이 한번 더 가는 것이 당연하다. 남과 다르다는 차별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기업입장에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일을 시켜보고 채용하는 것이다. 기업 인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경력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국대 학생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모토로라 인사실무자는 “같은 대학내에서도 개개인의 차이가 난다. 분명히 옥석들이 존재하지만 노력한다면 모두가 보석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람회에서 상담하던 하주희(경영·4) 양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현장에서 인사담당자를 접하고 기업소개 및 채용과정을 직접 들으며 입사지원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세우 주임은 “이벤트행사를 빼고 하루만 진행했다. 하루만에 2500여 명이 온 것은 매우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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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uboo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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