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들] ‘새로운 도전, 새로운 창조’ 위한 자리
[미리 만나는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들] ‘새로운 도전, 새로운 창조’ 위한 자리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09.30 09:10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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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지역주민 초대행사, 대학 구성원을 위한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져

국제 학술심포지움부터 시식회를 할 수 있는 박람회까지
지역 주민 위한 백일장, 실용음악 축제, 열람실 현판식 등 다양한 행사
재학생, 동문, 교직원을 묶는 단국인 단합의 시간도 마련

올해로 천안캠퍼스가 개교 30주년을 맞는다. 1978년 우리나라의 첫 지방캠퍼스로 시작해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와 같은 국제학술대회를 치르며,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을 비롯한 10개 대학 46개 학과(부)와 3개 특수대학원을 설치한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천안캠퍼스의 ‘30년 성과’는 남다르다. 이렇듯 30년간 내실을 다져온 천안캠퍼스의 이번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는 특별하다. 그간의 학문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학술대회,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답게 천안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들, 그리고 대학 구성원을 위한 축제들이 ‘10월의 천안’을 풍성하게 한다. <편집자 주>

■ 대학 행사의 꽃-학술대회

○ 신소재 기술 연구소, 국제학술 심포지움
신소재 기술 연구소는 내달 7일 NURI 사업팀과 공동으로 ‘International Symposium on Nano Based Opto-electronic Materials and Devices’라는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및 미국, 일본의 저명한 교수,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의 나노 소재와 광전자 산업의 응용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 치과대, 국제학술심포지움
치과대학 역시 10월 둘째 주 토요일(11일) ‘단국치대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국내외 치의학분야의 유명 인사들을 초빙하여 국제적 변화와 발전내용을 공유하고,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제3과학관 국제학술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 첨단과학대학, 특별강연과 논문발표 첨단과학대학은 21일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빙해 ‘21세기 사회문화와 통섭(統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다음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학부생 졸업논문 및 대학원생 학위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술제
생명자원과학대학의 4개 학과는 각각 졸업논문 발표 및 학술대회를 갖는다. 가장 먼저 학술대회를 갖는 환경원예학과(22일~26일)는 4박 5일간 학생회관 1층에서 졸업논문 및 졸업작품을 전시한다. 이 자리에서 환경원예학과는 실내 조경과 원예치료가 접목된 치료정원을 조성, 테크노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직배양 체험, 유기농가공품 전시 및 시식, 시음회 등을 통해 환경원예학과의 특성을 알리고 수준 높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홍보할 계획이다.

녹지조경학과는 23일부터 3일에 걸쳐 학생회관 2층 전시실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어 19팀의 학생들이 각각의 작품에 대한 발표를 한다. 발표 후에는 현재 조경업에 종사하는 녹지조경학과 출신의 선배들과 재학생들과의 교류의 장인 ‘녹지조경인의 밤’ 행사를 실시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 학생회관을 찾으면 식량생명공학과가 주관하는 ‘단국대학교 식량생명공학과 기능성 차 및 약용작물 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이 박람회에서는 인삼 조직배양 관련 동영상 상영 및 전시, 기능성 차 관련 전시 및 시음회, 쌀떡 만들기 및 시식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동물자원학과는 24, 25일 이틀간 생명자원과학대학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졸업 연구에서 개발한 유제품, 육제품들의 시제품 시식회, 누리식품바이오산업단의 학술동아리의 학술 발표 등이 열릴 예정이며 재학생 외에도 전공 관련 기업체들이 참여한다.

■ 대학으로의 초대-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들

○ 평생교육원, 전시회 및 연주회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서예, 그림, 사진 전시회’가 예술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천안시민에게 우리대학을 홍보하고, 편생교육원의 활성화와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서예, 규방공예, 사진예술, 한지 공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7일 예술관 공연장에서는 색소폰, 아코디언, 플롯 등의 연주회 및 성악 발표회가 개최된다.

○ 문예창작과, 흥타령 문학제
재학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 일반인까지 참여 가능한 ‘노래시 백일장’이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예술관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문예창작과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접 노랫말 짓기 경연을 벌이는 문학제로, 10월 8일까지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백일장 행사와 함께 ‘노래가 된 나의 시’라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과의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 스페인어전공,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라틴 문화체험
10월 셋째 주 토요일 생명자원과학대학 국제회의장을 가면 라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스페인어과 창설 25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아울러 천안 시민을 대상으로 라틴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르띠야, 빠에야 등의 음식체험, 데낄라, 와인, 차, 칵테일 등의 주류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며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와 같은 볼거리도 상영된다.

○ 생활음악과,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실용음악 축제
생활음악과 재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꾸미는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실용음악 축제’가 21일 화요일 오후7시부터 두시간 가량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이하나, 견우, 알리, 문혜원 씨 등 대중적 인기를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낯익은 곡부터 난이도 있는 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 재학생, 교직원, 그리고 동문과 함께

○ 생명공학 창업보육센터, 창업아이디어 작품전
창업동아리 및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일반학생 12팀이 참여해 경쟁 작품전을 갖는 ‘창업아이디어 작품전’이 8일부터 이틀간 제3과학관 1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중소기업청, 충청남도, 충남테크노파크, 천안시 등이 후원해 선정된 12팀이 기술 및 행사 준비 등을 지원 받아 시제품을 제작했다. 행사 마지막 날 오후 2시부터는 ‘창업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한 사업화 추진 사례’를 주제로 특별 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 의과대학, ‘담배연기 없는 클린 단국’ 금연 캠퍼스 선포식
클린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에서 국내 청년흡연 몇 여성흡연 전문가를 초빙해 금연캠퍼스 선포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조홍준 교수, 백석대학교 학생처장 이인영 교수, 우리대학 정유석 교수가 강연자로 나오는 이번 행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의과대학은 행사 다음날까지 흡연의 폐혜를 알리는 사진 및 실물모형 전시하고, 상담신청자들의 흡연해독 측정을 해 주는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진행한다.

○ 발전협력팀, 춘강열람실 현판식
24일에는 우리대학에 자신의 전 재산(10억 원)을 기부한 춘강 박상엽 동문의 뜻을 기리는 ‘춘강열람실 현판식’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회관 학생극장동 4층에 마련될 춘강열람실은, 박상엽 동문과 장호성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거행 후 개실 된다.

○ 법학과, 특별 학술제 및 Homecoming Day 행사
10월의 마지막 날(30, 31일)은 법학과가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장식한다. 첫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가량 시사성 있는 법적 주제를 중심으로 5개 팀이 발표 경쟁을 하는 학술 경연대회가 학생 회관에서 열린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지역사회의 유명 법조 실무가를 초청, 우리대학 법학과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31일 오후 6시 제3과학관 국제회의장은 법학과 동문들의 ‘고향’이 된다. 법학과는 친목을 도모하는 Homecoming Day 행사와 함께 천안 법학과의 30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단국법학 30주년』 출판회를 개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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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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