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건축·디자인·영상 공모전 ‘내 품에’
광고·건축·디자인·영상 공모전 ‘내 품에’
  • 공문성 기자
  • 승인 2008.09.30 14:15
  • 호수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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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재학생 수상소식 연이어, “방학 반납하며 준비”

우리대학 재학생들이 광고, 건축, 디자인, 영상 등의 공모전에 줄줄이 입상하는 낭보를 전했다.

중앙동아리 ‘광고친구’의 이규철(언론영상· 4) 군, 조정도(언론영상· 1) 군, 김수영(경영· 1) 양은 국내에서 가장 큰 광고공모전 중 하나인 HS 애드(구 LG애드)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소비자중심에서 바라본 대한항공’을 컨셉으로 광고를 기획해, 기획서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팀장인 이 군은 “몇 달간의 고생 끝에 작품이 만들어져 뿌듯했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뜻깊고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수상으로 HS애드의 인턴쉽 자격을 얻어 이들 셋은 겨울방학부터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홍콩 주해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 중인 강영석(건축· 4) 군도 홍콩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 군은 홍콩 도심의 특성을 잘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 군은 부상으로 25,000홍콩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받았고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2008 세계 지속가능한 건축물 컨퍼런스’에 홍콩 측 학생대표로 참가했다.

◀광고동아리 '광고친구'팀이 대상을 수상한 대한항공 기획서(左上) ▶송원준(패션제품디자인·4) 군과 임유진(3) 양에게 대상을 안겨준 '프로텍티브 커버'(右上) ▼홍콩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영석(건축학·4) 군의 작품(下)
HS애드 대상·홍콩 건축공모전 대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YTN 장려상 수상

패션·제품디자인과의 송원준(4) 군과 임유진(3) 양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디자인 콘테스트로서, 총 48개국에서 1906개의 작품이 출품돼 단 170작품만을 선정했다. 송 군과 임 양의 출품작은 ‘프로텍티브 커버(Protective Cover)’로 붓의 손잡이부분에 고무로 된 커버를 씌워 젖은 붓의 망가짐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 시에는 미끄럼도 방지하는 뛰어난 아이디어로 평가 받았다. 아이디어를 낸 임 양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수상은 11월말쯤 싱가폴 본사에서 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YTN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YTN 전국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서도 우리대학 언론영상학부 이승수(4) 군, 류재선(4) 군, 김기정(4) 군, 이원영(2) 양이 3등상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팀은 ‘문화재보존’을 테마로 “오래된 미래, 온고지신으로 풀이한 우리 문화재”라는 주제의 영상작품을 출품했다. 여름방학 내내 충청도, 경기도, 전라도 등의 문화재와 관계자들을 만나는 값진 노력 끝에 얻어 낸 결실이다. 전문가에게 우리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 받아보고 싶어 참가했다는 류 군은 “정말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고, 많은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이런 과정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높은 성취를 위해 다시 또 노력, 도전할 것이며, 다음 공모전 때는 더 좋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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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uboo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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