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는 것이 노력만으로는 안될 것이고, ‘포기’라는 단어 하나면 모든 것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지만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공식화하여 이야기 하는 R=VD, 즉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꿈을 이룰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다락방 한구석에서 꾸었던 꿈을 시각화하여 늘 머릿속에 그려 당신의 꿈을 이루고, 그 힘으로 세상에 봉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모 방송사에서 드라마로도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으로 처음부터 호기심을 갖고 본 책이다. 이 소설은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적으로 내세워 직장생활 7년차 서른한 살의 미혼여성 오은수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직장생활, 연애, 결혼, 친구와 가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스토리 자체는 평범한 것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작가 정이현 특유의 언어감각으로 도발적이고 발칙하고 톡톡 튀는 젊고 신선한 문체를 호흡 할 수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30대가 고민하고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법한 솔직하고 담백한 인생관이나 결혼관을 투명하게 엿볼 수 있는 신선한 작품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보스턴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정규 교육이라고는 2년밖에 받지 못했지만 정치, 외교, 출판, 인쇄 과학,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렇다면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성공하는 13가지 습관과 오직 철저한 자기관리와 계발만으로 당대 최고의 인물이 된 것이다. 이 책은 그리 부담스러운 분량은 아니다. 그렇다고 그 내용이 단순하고 흔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없다. 성공하는 13가지 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가져야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이종인 해제 / 두리미디어 / 2008년 / 151쪽 / 10,000원 소장처 : 퇴계 · 율곡기념도서관 사회과학실
『경제학 콘서트 2：The Logic of Life』
<경제학 콘서트>에서 일상의 경제학을 설명해준 저자가 이번에는 경제학을 실생활과 접목, 실전 응용에 나선다. 우리는 세상이 온통 불합리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며 많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에 저자는 ‘사람들이 언제나 비용과 혜택을 고민하여 ‘합리적’으로 선택한다는 전제를 기본으로, 섹스, 도박, 결혼, 이사 등 일상 속에서 번뜩이는 재치와 날카로운 관찰력, 경제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총동원하여 세상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면서 불확실한 세상살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천년의 음악여행>은 클래식에 대한 부담스러운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의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저자 ‘존 스탠리’는 중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각 시대적 배경과 주요 사건들을 먼저 설명하고 작곡가들과 그 작품들을 선별, 분석하는 방식으로 서양음악, 곧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한눈에 펼쳐 보였다. ‘음악’이라는 매체는 미술이나 문학과 달리 ‘눈’으로 볼 수 없기에 글로써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채로운 참고도판을 통해 이해를 돕고자 한 점이 눈길을 끈다. 클래식 음악은 다가서기 어렵고 딱딱한 격식의 음악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이 한 권의 책이 말끔히 없애줄 것이다.
존 스탠리 지음 ; 이용숙,이창희[공]옮김 / 예경 / 2006년 / 379쪽 / 28,000원 소장처 : 퇴계 · 율곡기념도서관 예체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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