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안서체전 폐막
단국·안서체전 폐막
  • 공문성, 김유진 기자
  • 승인 2008.10.07 18:40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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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캠퍼스 재학생 20% 남짓 참여, 경기 외적인 이벤트 행사로 참여유도 해야

죽전캠퍼스 사범대학, 건축대학, 공과대학 종합공동우승
천안캠퍼스 종합우승은 경상대학이 차지

죽전캠퍼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단국체전을 가졌다. 종목별로 각 단과대학 별 20~30명씩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총 2000여명이 체전에 참가했다.

대학 대항전(단체전)은 피구(여), 줄다리기(혼성), 축구(남), 발야구(여), 농구(남), 줄넘기(혼성), 계주(혼성) 등 총 7개 종목으로 각 단과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체전에서 단과대학 종합우승은 사범대학, 건축대학, 공과대학의 공동우승으로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한 종목별로 축구는 사범대학, 농구는 공과대학, 피구는 음악대학, 발야구는 사범대학, 단체 줄넘기는 건축대학, 계주는 사범대학, 줄다리기는 건축대학이 우승을 차지했다. 응원상 1등은 음악대학, 2등은 사범대학, 3등은 건축대학으로 각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강수경(섬유공학·4)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학과 특성상 단결이 잘 안되었는데, 이번 체전을 계기로 단합이 잘 되었던 것 같다”며 “선수가 부족해 급조해서 경기에 나기기도 했지만 잘 뭉쳐서 큰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황선희(경제학·3) 죽전캠퍼스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전체적으로 참여의지도 높았다고 생각된다”며 “체전 외에 ‘예대인의 밤’, ‘동아리 공연’, ‘예술대학의 아트홀릭’ 등 학생들이 즐길만한 행사를 같이 병행했던 것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도 안서체전이 열렸다. 안서체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후 이석호(식품공학·4) 총학생회장의 인사말과 조인호(치의학) 부총장의 축사로 이루어졌다. 조 부총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의 활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며 “오늘만큼은 수업과 공부는 접어두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막식 후엔 바로 본선 경기가 시작됐다. 농구를 시작으로 족구, 축구 등의 실외경기와 포켓볼, 당구 등의 실내경기가 오후까지 이어졌다. 체전 중간엔 학생과 함께하는 OX퀴즈도 마련 됐다. OX퀴즈에선 김대령(영문·1) 군이 최후 1인으로 남아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권과 영화 관람권을 얻었다. OX퀴즈 후엔 체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계주가 진행됐다.

이번 체전에서는 체육대학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체육대학은 인문대학과의 축구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농구 역시 치과대학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실내경기였던 당구와 포켓볼도 체육대학이 모두 1위에 올랐다. 참여율이 가장 좋았던 예술대학은 족구에서 우승을, 의대는 7인 8각 달리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경상대학은 피구에서 1위를 했으며 인문대학은 씨름(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줄다리기와 씨름(여)에선 공학대학이 압도적인 우승을 했으며 마지막으로 진행되었던 계주에서도 공학대학이 우승을 거두었다.

시상식은 체전이 끝난 후 대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종합득점 780점으로 1위 차지한 경상대학은 조 부총장으로부터 직접 트로피와 상품을 받았다. 2위인 공학대학은 강신욱(생활체육) 학생처장이 3위인 체육대학은 총학생회장이 상품을 전달했다. 응원상은 예술대학에게 돌아갔다. 이석호(식품공학·4) 총학생회장은 “즐겁고 무사히 체전이 끝나서 다행이다”며 “2부로 진행될 바비큐 파티도 전 학우들이 모두 즐겨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문성 기자 babuboos@dankook.ac.kr
김유진 기자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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