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조명 소자 연구로 젊은 과학자상 수상
유기 조명 소자 연구로 젊은 과학자상 수상
  • 단대신문사 편집부
  • 승인 2008.10.07 19:28
  • 호수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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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고분자시스템공학)교수, 제7회 유기 EL국제학술대회에서

우리대학 이준엽 교수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제 7 회 국제 유기EL학술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젊은 과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였다.

이 교수의 논문은 “Triplet host engineering in white phosphorescent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for high efficiency and suppressed efficiency roll-off"로서 그동안 조명 및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인광 물질을 이용한 백색 발광 소자의 가장 큰 문제점인 고휘도에서의 효율 감소 문제와 휘도 변화에 따른 색변화 문제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해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CC)로 출범한 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와 전략연구사업단인 ‘다기능 융합 유기 전자소자 연구단’의 연구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 가운데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ICEL 학회는 1997년 일본 규슈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전세계를 돌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유기 전자 재료 및 소자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서 연구발표를 하는 학술대회이다.

■ 유기 EL이란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도 하며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전계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을 말한다. 낮은 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얇은 박형으로 만들 수 있다.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일반 LCD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다.
또한 소형 화면에서는 LCD 이상의 화질과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인하여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현재 OLED의 기판 재질로는 유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필름을 사용하면 구부려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스플레이장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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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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