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죽전캠퍼스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이 지난 9월 30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 4회 GM대우-의정부 전국 대학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뮤지컬 페스티벌은 젊은 뮤지컬 지망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전국 26개 대학 26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우리대학 또한 배우 5명, 스텝 20여 명의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올해 졸업공연 때도 선보였던 ‘브루클린’으로 대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상장을 받았다. 또한 주인공인 ‘클리아반트’ 역을 열연한 이재호(공연영화·3) 군은 연기상을 수상해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내년 2월 중으로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해외연수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 군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그동안 서보지 못했던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는데 긴장이 돼서 어려웠다”라며 “이번 공연에 힘써주신 뮤지컬 전공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나유진(공연영화·4) 양은 “졸업을 앞두고 수상을 하게 돼 더욱 뜻 깊고 그동안 많은 도움 주셨던 교수님, 조교님, 공연영화학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브루클린’은 황폐한 뒷골목에서 생활하는 노숙자이자 거리 공연자인 다섯 명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진정한 해피 엔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2005년부터 개최된 GM DAEWOO 전국대학 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에게 프로무대를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뮤지컬 뿐 만 아니라 공연예술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