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장 릴레이 인터뷰 ⑨ 경상대학 신동령(회계) 학장에게 듣는다
대학장 릴레이 인터뷰 ⑨ 경상대학 신동령(회계) 학장에게 듣는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08.11.17 16:28
  • 호수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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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은 사랑과 화합의 대학, 학생들의 학습 공간 확대 최우선 과제로 추진

▲ 경상대학 신동령(회계) 학장
▲늦은 감은 있지만 경상대학 학장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1일 부로 경상대학 학장으로 발령받았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직하는 동안 미력하지만 경상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상대학만의 특성이나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요.
경상대의 경우 어느 전공을 하는 학생이라도 취업의 기회는 크게 열려 있습니다. 직장의 종류만 하더라도 기업의 인사 재무 생산 등의 분야에 진출할 수 있고, 기업의 회계, 세무 분야 전문가도 될 수 있습니다. 기업체는 물론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타 단과대 학생들이 복수전공으로 경상계열 전공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런 장점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대의 발전을 위해 장·단기 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요.
현재 경상대는 사회과학관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법정대와 나누어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재학생 수에 비하여 공간이 협소합니다. 현재 경상대의 재학생 1인당 공간사용 면적을 보면 1인당 3.6㎡로서 천안 캠퍼스 내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족한 공간과 더불어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초청강의나 세미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강당, 세미나실, 소회의실 등이 없어 이러한 시설 등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대학당국에 계속적으로 확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재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비예산, 경영학부 발전기금이나 경상대 발전기금 등을 활용하여 기업체의 CEO나 인사담당자 초청특강, 모의면접시험, 자기소개서 작성연습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이미 시행중에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하여 나갈 것입니다.

▲학장님이 생각하는 경상대의 목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경상대는 ‘기업이 채용하기를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최근 전경련에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주요 기업들은 도전정신과 창조성, 전문성, 글로벌화, 협력과 윤리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상대학도 이러한 추세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입니다.

▲경영학과는 졸업논문 대신 졸업시험이 치루고 있습니다. 논문 대신 시험을 봄으로서 학생들이 얻는 효과에는 무엇인가요.
경영학전공의 경우 종전의 졸업논문 작성을 졸업시험으로 대체하여 지난 11월 5일 처음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은 경영학의 주요 분야인 인사·조직, 생산·계량, 마케팅, 재무, 회계, 경영정보 등을 망라하여 객관식문제를 출제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졸업시험은 학생들이 배운 경영학 각 과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기회도 되고, 또 기업체 면접 준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나 조언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은 전공지식의 습득은 물론이고, 인턴사원이나 해외연수, 다양한 경험축적 등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황금기인 대학시절을 독서와 사색, 여행 등을 통하여 여유를 갖는 생활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흡연 등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고 교직원이나 외부강사 선생님들, 그리고 외부 손님들을 보면 반갑게 인사를 먼저 하는 예의바른 경상대 학생들이 돼주었으면 합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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