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높은 교육의 질로 보편적이며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단국대학
[Cover Story] 높은 교육의 질로 보편적이며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단국대학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8.12.09 10:25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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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과 제자가 함께 ‘따뜻한 지식’을 나누는 대학

대학의 교육목표인 ‘민족애를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만큼 현재의 단국대학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바꿔 말하면 단국대학은 창학 이래 61년간 교육목표를 일관되게 실천해왔다는 뜻이 된다.

수많은 대학들이 고유의 본분을 잊고 하나만 아는 전문인을 양성하며 스스로를 ‘취업 학원’으로 만들고 있을 때, 단국대학만큼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을 고집했다. 결국 단국대학이 추구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보편적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는 요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로 이어졌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똑똑하다고 뽑아놓으면 시키는 일만 잘한다”며 창의성을 강조하는 시대,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인재가 모인 곳이 단국대학이라는 것이다.

■ ‘사제동행’의 따뜻한 전문적 지식 함양

대학에서 수행하는 교육의 의미가 변하고 있다. 스승이 연구해서 연구 결과를 제자에게 가르치던 과거의 분리된 개념이, 이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연구하며 배우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학교에서는 “교수님들이 너무 바쁘셔서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없다. 교수들의 연구하는 모습 자체가 교육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은 이런 모습을 통해 연구의 과정과 학문적 열정을 배울 수 있다. 교수들의 연구 열정은 각종 대형과제 수주로 이어지고, 그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제자들은 전략 회의에서 연구 방법과 논문 쓰는 방법까지 익히게 된다. 이렇듯 스승과 제자가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대학이 단국대학이다.

올 한해 사제동행의 사례는 무수히 많다. 국가지정 연구소로 지정된 정선주 교수의 분자세포학 실험실에서, ‘청자의 기술개발 및 세계적 명품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반구축’ 과제를 수행하게 된 박종훈 교수의 도예 연구소에서 사제동행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에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되는 나노바이오 의학과를 이끌 신득용 교수의 연구실에서도, 대학원동에 자리잡을 강호종 교수의 광에너지소재 연구센터도 이미 사제동행의 빛을 발하고 있다.  이렇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 커나가는 배경에는 학교 측의 뒷받침도 한 몫 하고 있다.

실험실에 필요한 기초 기자재를 지원하는 실험실 구축 사업과 연구인력 확충을 위한 지원, 그리고 연구비 관리 선진화 등의 제도가 연구 풍토 조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고 있다. 사회에 감동을 주는 대학, 그래서 품이따뜻한 단국대학

■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보편적 지식인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간을 닮아간다.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에서 7년까지도 함께 해야 할 단국이라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대학이 걸어온 길을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완간. 단국대학이 걸어온 61년의 시간 중 절반을 차지하는 기간 동안 3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만든 이 사전만으로도 이 대학이 어떤 곳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조차도 “나라가 단국대학에 빚을 졌다”고 말 할 만큼 국가적 대 사업이었던 일을, 사학이 ‘선인들이 만들어 썼던 고유의 어휘에 대한 사전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만으로 이뤄낸 일이다. ‘우리가 이 분야에서 1등이다’며 학문에 대한 전문적 지식만을 내세우던 어떤 대학도 손대지 못했던 일이었다. 즉, 단국대학이었기에 시작했고 끝낼 수 있었던 일이었다.

방학이면 어학연수나 유럽 배낭여행을 가느라 바쁜 대학생들과는 달리 단국대 학생들은 네팔과 몽골과 같은 나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곳에서 단국인들은 의료 활동을 펴거나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대학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전하고 온다. ‘하나만 아는 전문인’이 아닌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보편적 지식인’을 키워내기 위한 단국대의 노력이다. 실제로 대기업 취업에서 해외 어학연수 보다 해외 봉사활동이 더 큰 점수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 대학이 전문 지식 쌓기에 매진하는 동안 단국대학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따뜻한 지식을 나누고, 그 지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사회와 공유하며 창의적 인재, 진정한 리더로 성장한다. 사회에 감동을 주는 대학, 단국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사회가 찾는 인재입니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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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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