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연구소, 중점연구소 2단계 진입
동양학연구소, 중점연구소 2단계 진입
  • 강난희 기자
  • 승인 2008.12.09 14:15
  • 호수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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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대사전’ 완간 이후 디지털화 사업도 추진 계획

지난 2005년 단국대학 동양학연구소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중점연구소 지원기관에 선정되어 1단계 연구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오는 2011년까지 2단계 연구과정에서도 총 6억 9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은 동양학연구소의 1단계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동양학연구소는 1단계 연구기간 동안 총 10여 차례에 걸쳐 국내·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총 4종 8권의 자료집과 2권의 학술총서, 1권의 교양도서를 간행했다.

또 1단계 연구 결과물로 오는 2009년 5월 말까지 총 3종 6권의 자료집과 학술총서 1권, 전문연구도서 2권, 교양도서 1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동양학연구소는 지난 10월, 30년간 약 3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의 완간 이후 ‘한한대사전’ 및 ‘한국한자어사전’ 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좌측부터 동양학 연구소 이행렬 과장, 한승수 국무총리, 현준원 대외협력실장
이에 동양학연구소 이행렬 과장은 “‘한한대사전’의 디지털화는 한한대사전의 현대적 의미에서의 완성”이라며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한한대사전’을 인터넷 콘텐츠화하여 전문 콘텐츠 서비스업체에 위임, 저작권료를 지급받아 수익을 창출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링크·연계해 접속자에게 무상으로 서비스함으로써 사회 공익적, 홍보적 효과를 누리는 방안을 고려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 과장은 “한한대사전의 완간은 국가적 차원의 학술사업을 우리가 해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위대한 업적”이라며 “고려대학의 ‘중문사전’이 디지털화로 연 수익 3억원 가량을 내고 있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우리대학의 ‘한한대사전’은 규모나 의미차원에서 연 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28일 ‘한한대사전’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가가 단국대학에 빚졌다”고 말하며 ‘한한대사전’을 완간한 우리대학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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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hee8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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