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의 열정
학교 지정 종강일은 20일. 하지만 열정적인 우리 교수님은 11월 안에 수업을 끝내신다고 다음 주에 시험보고 다다음주에 종강하신다네. 덕분에 허겁지겁 수업진도 따라가랴, 시험공부 준비하랴. 학생들이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네요. <瑜>
눈도 좋지만
올 겨울 내린 첫눈이 캠퍼스를 살포시 덮던 날, 우리 모두의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었다. 여기저기 미팅, 소개팅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오는데. 하지만 너무 멋 부린다고 높은 부츠 신다가 눈길에 미끄러지진 말자. 자나깨나 눈조심. <欣>
믿었는데
추운 날씨, 학교에서 드디어 온수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당연하게 세면대에 내민 손, 동상 걸릴 뻔 했어요. 시린 손이 한 번 더, 배신감에 한 번 더 아픕니다. 도대체 온수는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정수기나 매점의 팔팔 끓는 물 말고요. <正>
말 할 수 없는 비밀
우리대학에는 비밀이 많습니다. 공공요금 사용현황에서 대학원동 공간 활용, 그리고 복지 시설 입주 업체까지 우리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말 할 수 없는 비밀’이 참 많네요. 안 그래도 관심 없는 대학, 더 관심이 없어지네요. <範>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