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있었던 ‘2009학년도 죽전캠퍼스 수시 2-2 모집 일반학생 전형’이 최종 경쟁률 22.87 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9학년도 죽전캠퍼스 수시 2-1 모집’ 결과 최종 경쟁률 17.7 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556명 모집에 총 1만2716명이 지원한 이번 수시 모집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16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문계열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학과의 경우 11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 34.36 대 1로 이번 수시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뒤이어 일어일문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부가 각각 34.36 대 1, 30.18 대 1, 30.04 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제학과, 중어중문학과, 언론영상학부, 법학과, 무역학과, 정치외교학과, 국어국문학과 등이 이번 수시 모집 경쟁률 상위권 학부(학과)로 자리했다.

이번 수시 2-2 지원자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는 계열별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면접고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자연계열의 경우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각각 사흘간 치러진다. 면접고사는 고교 교과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인문계열은 영어, 국어 분야를,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 분야를 평가하게 된다.

김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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