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1주년 기념식사
개교 61주년 기념식사
  • 단국대학 총장 장 호 성
  • 승인 2008.11.03 10:40
  • 호수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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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의 백년대계 준비합시다”

올해는 유난히 행사가 많았습니다. 박태환 군과 손태진 군의 금메달 획득과 태극전사들의 선전으로 설레임과 기쁨으로 보냈던 2주간의 베이징 올림픽, 대학원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행사, 대망의 한한대사전 완간 기념식을 통해 온 나라에 단국대학교의 역사와 전통 및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창학 이후 오늘의 단국이 있기까지 고난과 영광의 시간을 함께 하며 희생적인 노력을 다해주신 모든 단국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그동안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교직원, 동문, 단국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21세기의 여명에서 단국 역사의 밝은 전망의 문턱에 서 있으며 단국대학교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해 우리의 나아갈 길과 우리의 특징을 정의하기 위한 순간에 서 있습니다. 오늘 단국대학교 개교 61주년 기념식을 통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도전들을 바라보면서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를 미래의 보금자리와 약속의 상아탑으로 만들 우리 모든 단국인의 새로운 도전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합니다.

대학은 연구를 통해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와 취업은 우리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므로 연구 증진, 교육 활성화, 취업률 제고를 3대 목표로 삼고 순차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연구, 교육, 취업을 연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산학협력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체를 유치하고 기업과 기술교류를 확대하여 연구증진과 취업률 향상을 유도하며 이를 위한 공간인 단국산학관 신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있어서 교내연구비를 증액하고 연구장려금을 대폭 인상하여 2009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IT, BT, CT 연구원을 설립하고 이를 모태로 지역사회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우수한 연구센터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동양학연구소 등 우수 부설연구소를 지원하며 연구지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전공교육은 점차 실험실습, 현장실습, 세미나 등의 실용학풍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한 전공을 선발하고 집중 지원하여 국내 최고의 학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특성화도 병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와 국제화 사회로 일컬어지는 무한경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대학도 변해야합니다. 사회는 여러 가지 항목으로 대학을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도 새로운 발전계획으로 우리의 노력을 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세부적인 발전지표와 발전전략은 기획 중에 있으며 완성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우리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시키고 커다란 꿈과 노력에 의해 앞으로 전진하는 단국대학교를 건설합시다. 저는 단국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맹세하며 이 맹세에 모든 구성원 여러분의 동참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수 천년 이어갈 단국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새로운 창조와 새로운 도전을 가장 고귀한 장으로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단국대학 총장 장  호  성
단국대학 총장 장 호 성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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