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총장 신년사
장호성 총장 신년사
  • 단대신문 취재팀
  • 승인 2009.01.05 16:14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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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연구의 균형잡힌 발전 위해 진력할 터”

존경하는 교수·직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또한 가정에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3월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학운영의 두 가지 원칙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하나는 급변하는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능동적인 자기 혁신이며, 또 하나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유대와 신뢰를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 서비스 질의 향상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실용학풍 강화, 국제교류 내실화, 대학원의 연구풍토 활성화, 양 캠퍼스 학점 교류 시행, 신입생 기숙사 입주인원의 지속적 확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이자 대학원 설립 50주년이기도 했던 지난해는 우리 대학의 저력을 과시한 한 해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 ‘한한대사전’의 완간을 비롯하여, 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였습니다. 단국인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도 될 이 같은 큰 사업을 위해 일선에서 애써주신 교수·직원 및 단국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각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특성화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지고 있습니다. 죽전캠퍼스는 자연대와 공과대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서, 천안캠퍼스는 의치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첨단과학대학 등을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기술(BT)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양 캠퍼스에서 오랫동안 인문 사회 문화 예술 영역에서 쌓아 온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문화콘텐츠기술(CT) 분야에 대한 특성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올 한해에는 무엇보다도 교육과 연구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진력하고자 합니다. 교수님들의 연구수행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책이 현재 구체화 단계에 와 있습니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수 충원과 교육지원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 석학을 모셔와 연구와 강의의 질을 높여 가겠습니다.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학점교류와 편입, 전과 등 학생들의 수강권리와 적성을 배려하는 학사제도도 조속히 확정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는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전공 교육과 취업에 역량을 발휘하는 학과나 전공에는 과감한 지원을 하여, 양 캠퍼스의 몇 개 학과나 전공을 수 년 내에 국내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겠습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십년 안에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세부적인 발전전략은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남다른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우리 모두 구성원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이 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단대신문 취재팀
단대신문 취재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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