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지난 20일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 총장실에서 ‘제1회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역우수인재 장학금은 고등학교 재학 중 모범적인 봉사활동 또는 효행을 실천한 2009학년도 2월 졸업대상자 중 우리 대학 총장상을 받은 학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한 경우 2009학년도 1학기 등록금이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장호성 총장은 “첫 출발이 좋은 학생들인 만큼 대학생활에서 공부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취업준비도 잘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지역우수인재장학금을 받은 재학생은 죽전캠퍼스 학생 4명, 천안캠퍼스 학생 6명 등 총 10명이다. 죽전캠퍼스에서는 조인영(경제·1) 양 등 4명이, 천안캠퍼스는 원임아(영어·1) 양 등 6명이다.

또한 같은 날 11시 30분에 인문대학 대회의실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작년 4월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효행을 장려하는 장학금으로 운영해 달라던 박상엽 동문의 뜻에 따라 춘강효행장학위원회에서 8명의 학생을 첫 선발했다.

박 동문은 수여식에서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는 것이 진정한 효이며, 집에서 실천한 효의 마음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과 경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춘강효행장학금을 받은 신환희(생활음악·2) 양은 “부모님이 주신 내리사랑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좋은 혜택을 주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효행과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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