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지난해 비해 10.4%p (죽전), 3.6%p (천안) 상승
취업률 지난해 비해 10.4%p (죽전), 3.6%p (천안) 상승
  • 박준범 기자
  • 승인 2009.05.21 14:21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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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취업통계조사 결과, 비정규직 포함 천안 71.6%, 죽전 63.3%

올해 양 캠퍼스 취업 통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취업률은 각각 63.3%와 71.6%로, 지난해 양 캠퍼스의 취업률인 52.9%와 68%에 비해 각각 10.4%p와 3.6%p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천안캠퍼스의 정규직 취업률은 31.5%로 지난해 39.8%에 비해 8.3%p 하락했으며, 죽전캠퍼스의 정규직 취업률 역시 1.2%p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각 학과에서 조사한 취업률 결과를 바탕으로 취업진로지원센터에서 지난 12일까지 추가 조사한 이번 통계 결과에서 각 단과대는 50%에서 98%까지 큰 폭의 취업률 차이를 보였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예술조형대학이 84.6%로 가장 높았으며, 음악대학이 78.9%, 건축대학이 76.3%로 그 뒤를 이었다. 야간학부는 69.7%, 상경대학은 65.6%를 기록했다.

천안캠퍼스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이 각각 98.8%와 97.3%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예술대학 역시 95.7%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체육대학이 85.7%, 공학대학이 74.1%를 기록하는 등 비정규직을 포함한 취업률은 전반적으로 천안캠퍼스가 죽전캠퍼스를 앞질렀다.

반면 정규직 취업률은 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제외하고는 양 캠퍼스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치과대학은 94.6%로 양 캠퍼스 중 가장 높은 정규직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죽전캠퍼스 야간학부가 60.6%, 의과대학이 51.2%로 뒤를 이었다. 죽전캠퍼스 단과대별 정규직 취업률은 건축대학이 48.8%, 상경대학이 48.3%, 공과대학이 45.7%를 기록하는 등, 정규직 취업률 상위권에 속하는 단과대의 취업률이 40% 중·후반에 머물렀다. 천안캠퍼스 역시 체육대학이 43.4%, 생명자원과학대학이 42.4%, 공학대학이 36.7%에 머물러 양 캠퍼스의 취업률 편차가 크지 않음을 보였다.

양 캠퍼스 취업률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단과대학은 죽전캠퍼스 음악대학과 천안캠퍼스의 생명자원과학대학으로, 음악대학의 경우 52.4%p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생명자원과학대학은 7.8%p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또한 죽전캠퍼스 건축대학 역시 취업률이 30.9%p 향상됐으며, 정규직 취업률에서도 9.6%p 향상된 모습을 보여 가장 내실 있는 취업률 결과를 낳았다.

반면 자연대학은 3.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캠퍼스는 생명자원과학대학이 7.8%p 상승해 전체 취업률 평균 상승을 견인했으며, 상위권에 있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체육대학 역시 전체적으로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죽전캠퍼스 야간한부를 제외한 각 학과 중 정규직 취업률이 가장 우수한 학과는 국악과(60%)로 총 21명의 졸업생 중 12명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 컴퓨터과학전공은 96명 중 54명이 정규직에 취업해 59.3%의 정규직 취업률을 보였으며, 기계공학 전공(56.4%), 토목환경공학전공(54.8%)이 뒤를 이었다. 이번 취업 통계조사 결과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에 반영될 예정이며, 전국 대학의 학과별 중요 비교 지표로 쓰이게 된다.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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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ari@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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