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동양화·3) 양의 ‘웃자!’-‘제13회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
김인혜(동양화·3) 양의 ‘웃자!’-‘제13회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5.21 14:38
  • 호수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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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으로 첫 수상 영예
일상의 웃음 보여주는 수작

나혜석미술대전은 한국 최초의 여성서양화가인 나혜석의 미술업적을 기리고 한국미술문화를 계승하여 여성미술의 창의적 장을 형성하고자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이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에서 주최하고,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나혜석미술대전에서 우리 대학 김인혜(동양화·3)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김 양의 수상 소감을 들어봤다.

김인혜(동양화·3) 양
“교내 재학생 중 처음 입상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수상에 대해 기대 하지 않았는데 막상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대회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첫 입상소감을 전한 김 양은 최근 그림 그리는 것에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그림에 대한 새로운 느낌과 동양화에 더욱 깊어진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학교에 대해 더 큰 자부심도 가지게 되어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교수님들의 지도아래 작품을 출품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양은 “평소 작품 활동에서 저의 작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것이 이번에 수상한 작품 ‘웃자!’가 탄생한 계기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포토샵 작업 처리가 된 본인의 얼굴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예전부터 하던 폐차장에 관한 작품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된 것이라 한다. 김 양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런 패턴으로 작품을 이어나갈 생각”이라며 “열심히 활동 중인 다른 예대생들이 많이 있으니 평소 전시장에 사람들이 전시를 많이 보러 와 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 일시는 6월 2일 오후 5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양은 600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되며, 수상작은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 귀속된다.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hend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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