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꼭 읽고 전공·영어면접 준비 충실해야
신문 꼭 읽고 전공·영어면접 준비 충실해야
  • 류성민(기계공학, 09 졸)
  • 승인 2009.07.09 13:45
  • 호수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국대학교 기계공학과 02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7년이라는 대학생활 동안 즐겁고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남긴 것 같아 웃으며 학교를 떠날 수 있었다. 학교생활 중 제일 소중했던 것은 동아리 생활과 기계과 생활이다. 나에게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었던 것 들이다.

비록 다시 가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지금은 단국대학교 학생이 아닌 사회 초년생으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청년 실업 증가율이 하늘을 치닫고, 대학생들은 말 그대로 ‘취업난’ 속에서, ‘취업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비록 남들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좋거나 자격증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취업에 성공한 ‘단국대’ 학생으로서 후배들 및 취업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동기 혹은 선배님들에게 약간 보탬이 되고자 몇 자 적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신문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지자. 이것은 자기소개서나 면접 볼 때 원하는 회사의 내용이나 분야에 관하여 말하고 쓰게 되면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회사 및 분야의 내용이 담긴 기사(광고)가 나오면 스크랩을 하고 내용을 외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경쟁사의 기사 내용까지 파악해서 원하는 회사와 비교 분석 해서 정리 해두면 취업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두 번째, 스터디 그룹을 통해서 전공면접 및 영어면접 준비를 하자. 이것은 빨리하면 빨리할수록 더 많은 면접에 관한 내용과 면접할 경우에 나오는 좋지 못한 습관들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스터디 그룹을 하지 않는 학우가 있으면 서둘러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친구들과 전공 스터디 그룹을 하여 응력과 재료의 특성에 대해 공부 하였다. 이후에 기술 면접 때 “형상과 응력간의 관계가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본인은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이라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의 회사에 일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자기가 가고자 하는 회사의 인재 상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기업은 지원동기가 뚜렷하고 장래포부가 명확한 사람을 뽑기 마련이지만 간혹 톡톡 튀는 성격을 원하거나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삼성은 창의적이고 끼 있는 인재를 원하고 교보증권 같은 경우 모험정신이 투철한 젊은 인재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회사명만 바꿔서 같은 내용을 작성한다면 취업에 성공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요령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대부분 취업준비생들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들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하고자하는 분야에 대한 강점 및 능력에 대해 설명하고 자기 자신을 PR하며 부서에 지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자신감 있고 열정이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R&D부서에서 설계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R&D부서에서 설계 제품에 대한 구조 해석분야에서 열심히 젊음을 불태우고 싶습니다. 혹은 학교에서 배운 프로그램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처럼 자세히 구체적으로 열정 및 포부를 보이는 것이 면접관들이 나를 뽑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학년 학우 여러분의 취업 성공에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4학년 학우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 하시고 힘내십시오.

류성민(기계공학, 09 졸)
류성민(기계공학, 09 졸)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