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이모우 감독,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강단 올라
中 장이모우 감독,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강단 올라
  • 기사제공: 대외 협력실 홍보팀
  • 승인 2009.08.04 18:49
  • 호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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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붉은 수수밭’의 감독인 장이모우(張藝謀) 감독(58, 중국)이 올해 3월부터 2년간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장이모우 감독은 오는 8월 치러질 베이징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를 총괄한 뒤, 올해 2학기부터 우리 대학에서 연 2회 ‘문학과 영상, 문화컨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특별강연을 한다.

또 예술계열 교수들과의 영상산업분야와 관련한 세미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장이모우 감독은 “한국의 대학생과 영화예술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한중 양국간의 문화융합과 교류를 더욱 늘릴 수 있어 석좌교수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또 장호성 총장은 장이모우 감독 임용과 관련해 “인문학과 영화예술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하기 위해 특성화를 추진 중이며 해당분야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영화예술계의 세계적인 거장을 초빙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이모우 감독은 데뷔작 ‘붉은 수수밭’(1988)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대상)을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홍등’(1991, 48회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귀주 이야기’(1992, 4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연인’(2004, 39회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을 제작하였고 지난해에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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