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 호수에서 노래하다'
'고은 시 호수에서 노래하다'
  • 권예은 기자
  • 승인 2009.08.13 17:45
  • 호수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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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주관, <장형>·<장충식> 등 시낭송 페스티벌 
올해 창과 10주년을 맞은 예술대학 문예창작과는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고은 시인의 대표작을 낭송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백범기념사업회와 조선일보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은 시 호수에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5월 30일(토요일) 천안캠퍼스 야외음악당과 천호지 생활체육공원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과 장호성 총장, 김호연 백범 김구재단 이사장, 유평위 천안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노벨문학상 후보이자 우리 대학 석좌교수인 고은 시인의 연작시 『만인보』중에서 <장형>, <장충식>, <유관순>, <홍대용>을 포함한 여러 작품들을 낭송한다. 고은 시인도 참석하여 자작시를 낭송하고 ‘나의 시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특강도 열어 단국인과 천안 시민이 함께하는 시낭송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에 대해  김수복(문예창작) 예술대학장은 “올해 고은 석좌교수의 <만인보> 전 30권이 완간을 앞두고 있고, 이를 기념하는 고은 시 낭송 페스티벌은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는 시축제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천안캠퍼스 예술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문예창작과와 문예교육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이 열린다. 다음 세대 문학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고교생들의 정서와 창조력을 풍요롭게 할 취지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전국 고교생 600 여명이 참가하여 문재를 겨룬다. 입상자 발표와 시상식 일정은 6월 중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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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er12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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