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쿠키’ 오픈 2주일만에 회원수 1200명 돌파
‘단쿠키’ 오픈 2주일만에 회원수 1200명 돌파
  • 이건호 기자
  • 승인 2009.09.08 10:24
  • 호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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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학생들만을 위한 커뮤니티 될 것"

▲ '단쿠키' 운영자 이강국 군(좌)과 김승리 군

지난 8월 21일 오픈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단쿠키’가 2주일 만에 회원 수 1200명을 돌파하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단쿠키’의 인기비결은 단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디자인과 닉네임 제도를 통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주는 한편 꾸준한 홍보활동을 벌여온 덕분이다. ‘단쿠키’를 만든 이강국(컴퓨터과학 · 4) 군은 “완벽하게 학생들만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다”고 커뮤니티를 만든 목적을 밝혔다.


‘단쿠키’는 가입신청 시 우리 대학 메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단쿠키’에는 우리 대학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만 가입을 할 수 있다. 메일 인증을 통해 ‘단쿠키’에 가입을 완료하면 회원들끼리 학교 행사, 학교생활 팁, 물품거래, 기숙사 및 강의정보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쿠키’는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위해 닉네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자신의 실명이나 아이디가 아닌 닉네임이 보이게 되며 회원 간에는 상대방의 닉네임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단쿠키’의 운영진 중 한 명인 김승리(전자공 · 4) 군은 “이러한 닉네임 제도가 단쿠키의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단쿠키’를 만든 이 군은 지난 4월 웹상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보고 커뮤니티 제작에 들어갔다. 이 군은 ‘단쿠키’를 알리기 위해 운영진 모집 현수막을 걸고 축제기간 커뮤니티 이름에 대한 공모를 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편 이 군은 ‘단쿠키’ 운영에 드는 모든 비용을 운영진의 자율적 기부를 통해서 충당하고 있다. 이러한 ‘단쿠키’의 운영 방식에는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이나 대학 측의 도움을 받게 되면 처음 개설 목적을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 군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 이러한 ‘단쿠키’의 운영방식에 대해 이 군의 지인은 “봉사정신만 갖고 끝까지 운영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 군은 “대학생이니까 배운다는 입장으로 해보겠다”며 “현재의 기부 운영제도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단쿠키’는 회원들간의 자유로운 정보공유 외에도 칼럼 란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 군은 “운영진이 늘어나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심 인물을 인터뷰하는 등 자체 컨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단쿠키’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사진 이상만 기자 diplin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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