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실력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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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진, 권예은 기자
  • 승인 2009.09.29 17:06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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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공연영화학부·생활음악과의 높은 지원률의 배경은?

 

지난 14일 마감한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죽전캠퍼스의 공연영화학부(연극 전공)와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보컬 전공)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죽전캠퍼스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은 8명 모집에 1,615명이 지원하여 201.87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대현(연극) 교수는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공연영화학부의 실력을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내·외부 공연을 꼽았다. 이 교수는 “정기공연, 졸업공연에서의 공연성과가 우수하다 보니 학부모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준식(연극·3) 군도 “외부공연을 하면 고등학생들이 보고서 선망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공연영화학부 워크샵 공연 <김종욱 찾기> 연습 장면.
이러한 공연성과의 바탕에는 실기 중심의 수업과 재학생들의 노력이 있다. 이 교수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공연 준비로 새벽까지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고, 다양한 과목의 실기 중심 수업을 통해 학교 안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한 뮤지컬계, 연극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대학 동문들의 영향도 크다. 이 교수는 “졸업직전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을 필드로 데리고 나가고, 학생들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선·후배 간의 돈독한 연결 관계를 자랑했다. 이 교수는 “각종 공연들이 데이터로 나가기 때문에 매번 공연 하나씩 할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임할 것”이며 “열정을 갖고 자부심을 느끼고 행한 바 이러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의 경우 모집인원 3명에 792명이 지원해 2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186.8대 1보다 높은 수치이다. 윤영덕(생활음악) 주임교수는 이런 높은 경쟁률의 가장 큰 이유로 공부하는 학풍을 뽑았다. “다른 대학의 경우 유명 연예인을 영입하거나 관리하는데 신경 쓰지만 우리대학은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수업이 체계적이고 시설 활용도가 높아 대학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생활음악과는 모든 학생에게 1대 1 개인레슨을 하고 있으며 전 학년이 함께하는 연주 수업도 이뤄지고 있다. 또 유명 스튜디오 견학수업이 이뤄지며 각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외국인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매년 이뤄지는 신입생 공연, 정기 공연, 졸업 공연 등도 오디션을 통해 진행된다. 윤 교수는 “깊이 있는 개인레슨과 실기수업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음악 공부를 위해 지원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생활음악과를 졸업한 동문으론 탤런트 이하나, 재즈보컬리스트 문혜원, 힙합듀오 리쌍의 알리, 퓨전재즈그룹 캣하우스의 노현주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많다. 또 많은 졸업생들이 대학 교수나 실용음악 학원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주찬미(생활음악 보컬전공·1) 양은 “우리 대학이 재즈 분야로 유명하고 실질적인 실습수업이 많다고 해 지원했었다”고 말했다.

김유진, 권예은 기자
김유진, 권예은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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