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양 캠퍼스 총학생회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양 캠퍼스 총학생회
  • 박선희, 김유진 기자
  • 승인 2009.09.29 17:21
  • 호수 1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전 총학, ‘무한나눔’ 운동으로 1천3백여만원 모금
죽전캠퍼스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가 진행하고 있는 ‘무한 나눔’ 운동의 기부금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정확한 모금 금액은 24일을 기준으로 13,187,643원 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무한 나눔’ 운동은 총 5천만 원을 모아 20kg 쌀 1000포(1포 5만원 기준)를 교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용인시내 독거노인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교시인 진리·봉사에 따라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운동은 지역사회로의 환원의 의미도 있다.
지난 22일 1학기 나눠준 ‘무한 나눔 저금통’이 처음 학복위로 돌아왔다. 특수교육과(이하 특교과), 기독교 동아리 CCC, 김민정(정보통계·2) 양이 그 선행의 주인공. 특교과 학생회장 박유나(특수교육·3) 양은 “학년대표에게 얘기해 각 학년 전공수업에서 릴레이로 홍보했다”며 “모든 단국인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더 큰 마음이 모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학복위는 학생식당에 ‘무한 나눔 저금통’을 설치, 매주 월요일 ‘천원 기부의 날’을 갖고 있다.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학교주변 주민 등도 참여하고 있다. 또 ‘무한 나눔의 집’이라는 학교 앞 상가들의 협력을 받은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학교 앞 ‘칸투’에서 ‘일일 호프’ 행사(수익 1,758,700원)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추석 나눔 귀향버스’의 보증금(1인당 3000원)을 학생들에게 기부 받았다. 약 1000명이 추석귀향버스를 신청했는데 80%가 넘는 학생이 기부에 참여했다. 이 금액은 귀향버스 출발 후 총 기부금액에 합산될 예정이다.
그밖에 참여 방법으로는 은행계좌(우리은행 1002-938-983847, 예금주: 김경민)가 있으며 홈페이지(www.dknanoom.com)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학복위 무한나눔팀 박재천(토목환경공학·4) 군은 “실질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드리고 싶다”며 “독거노인들이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만 저급 쌀이 아닌 좋은 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혜당관 1층 학생식당 앞에서 ‘무한 나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열 예정이다. 25일까지 기증받은 물품은 문구류부터 옷까지 다양하며 가격책정을 거쳐 1천원에서 3천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23일부터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시작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천안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에게 연탄을 전달해주기 위한 모금운동이다. 오는 9일까지 교직원 식당과 학생식당에서 점심시간 동안 모금함이 설치된다. 연탄 1만 2천장을(연탄 1장당 500원 예상)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학생봉사자 120명을 모집하여 모금액으로 구입한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민(스포츠경영·4) 총학생회장은 “우리 대학 교시가 진리·봉사인데 이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천안지역에도 연탄을 떼는 힘든 가정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했다”고 말했다.
천안 총학생회는 지난 학기 재학생이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통해 지난 7월 21일 ‘희망단국 후원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