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명동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패션·제품디자인학과 패션전공 졸업패션쇼 ‘ 02’가 열렸다.
3시, 6시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졸업패션쇼는 장호성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계문 예술조형대학 학장 격려사, 남윤용 신세계 마케팅 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제1회 신세계 죽전점 대학 패션 컬렉션’에 초청받아 선보이기도 했던 ‘ 02’는 패션전공 4학년 17명의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때부터 준비해 온 결실이다. ‘ 02’를 구성한 7개의 테마(Mio, LED, Digital Textile Printing, HIPPIE, APPAREL, DARK CARNIVAL, ENDING) 중 광섬유와 LED를 이용한 테마는 <스포츠 조선>에도 소개됐다. ‘ 02’를 총괄한 강혜승(패션디자인) 교수는 “밤에도 활달히 활동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의류 제작을 생각했다”며 “옷에서 빛이 나와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스포츠 의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전공 졸업준비위원회 김소희(패션전공·4) 양은 “기술적인 면을 고려하다 보니 공대 학우 등에게 도움을 받았다”며 “런웨이에 불이 켜졌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 02’를 관람한 조수정(27) 씨는 “의상이나 컨셉에서 준비를 많이 한 것이 느껴진다. 음향, 조명의 구성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졸업패션쇼 ‘ 02’는 우리 대학 총학생회와 신세계백화점, 한국제지 등에서 후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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