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이 주목하는 이 선수' 윤영선(생활체육·3) 선수 인터뷰
'프로구단이 주목하는 이 선수' 윤영선(생활체육·3) 선수 인터뷰
  • 이보연 기자
  • 승인 2009.10.01 06:15
  • 호수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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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축구부 윤영선(생활체육·3) 유니버시아드 주전 통해 기량 ‘프로급’ 인정 우리 대학 축구부의 유망주를 꼽으라면 윤영선(생활체육·3) 선수와 장석원(생활체육·2) 선수를 꼽는다. 윤 선수는 지난 유니버시아드 주전을 통해 ‘프로급 기량’을 검증받았고 장 선수는 현재 진행 중인 20세 이하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 중이다.

 ▲2009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 대회는 어떻게 치러졌나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대회를 치렀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표로 나갔습니다. 2년 전에는 축구가 자격 미달로 본선에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우여곡절 끝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협회 측의 기대가 상당히 컸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가 된 소감은 어떤가요. 또 국가대표가 된 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물론 기분 좋습니다. 운동하는 많은 선수들 중에 제가 뽑혔으니까요. 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부담도 많이 되긴 했지만 미래를 위한 첫 발판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제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보니 한결 여유로워 졌습니다.

 ▲운동선수로서 특히 어려운 점이 있다면? 식단조절이나 체력관리는 운동선수라면 항상 해야 하는 것이고, 자기관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 한은 힘들어도 꾸준히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학업은 다른 학생들하고 수업을 같이 듣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해왔기에 운동이외의 분야에 있는 것들을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경험의 폭이 좁아 조금 두렵고 걱정도 됩니다.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축구선수가 있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낸드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파워풀함과 리더십 그리고 수비수지만 공격력도 굉장합니다.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윤 선수의 앞으로의 꿈을 알고 싶습니다. 물론 나라를 대표하는 성인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 전에 일단 프로팀에 입단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제 꿈은 이뤄질 거라고 믿습니다.

 ▲운동하는 후배들에게나 또는 모든 단국대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운동하는 후배들에게는 학교를 위해서, 팀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운동했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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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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