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무한 나눔 바자회’ 열어
총학생회, ‘무한 나눔 바자회’ 열어
  • 박선희 기자
  • 승인 2009.10.13 17:23
  • 호수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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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및 외부업체 참여, 60여만원 기부금 마련

죽전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30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혜당관1층 학생식당 앞 광장에서 ‘무한 나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열었다. 25일까지 기증받은 물품은 문구류부터 책, 옷, 가방, MP3까지 다양하며 가격책정을 거쳐 1천원에서 3천원에 판매되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학생들 및 교직원으로부터 총 432점의 물품을 기증받았으며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586,000원이다. 김경민(무역·3) 총학생회장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증한 물품이 다시 돈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통해 기부의 뜻을 알리고, 학생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학 구성원의 물품 기증 외에 외부기업에서의 지원도 있었다. 파파존스에서는 피자 80조각을,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는 영화티켓 40장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빵 100개를 지원했다. 또 학교 매점을 운영하는 신완기업에서는 캔 음료수 1000개를 기증했으며 지난 학기 Apple에서 지원한 MP3플레이어는 경매를 통해 5만원에 두 대가 판매됐다.

동문 연예인인 바다(연극영화·4)는 사인한 책과 장식품을, 하지원(07졸)은 가방을 기증했으며 애장품은 10월 25일까지 홈페이지(http://www.dknanoom.com)를 통해 판매한다. 바자회에서 저금통을 구입한 김현지(언론영상·3) 양은 “저렴하게 예쁜 저금통도 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기쁜 마음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는 죽전캠퍼스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학생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무한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한 나눔’은 총 5천만 원을 모아 20kg 쌀 1000포(1포 5만원 기준)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용인시내 독거노인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12일 현재 총16,688,953원이 모금됐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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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ppie@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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