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2주년 축사]단국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안응모
[개교 62주년 축사]단국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안응모
  • 단대신문 취재팀
  • 승인 2009.11.04 15:15
  • 호수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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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장 안응모
모교가 개교 62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설립자이신 범정 선생과 혜당 여사의 숭고한 창학정신에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모교의 실추됐던 위상 탈환과 경쟁력 제고라는 두 가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힘쓰고 계신 박유철 이사장님, 장호성 총장님, 장충식 명예총장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단국의 15만 동문은 장호성 총장님께서 지난 5월 통합교무위원회에서 밝힌 우리대학의 주요지표 상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접하며 여기에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장학금지급률과 취업률 상향 조정, 그리고 국제화 및 교수충원 방침은 우리대학이 오는 2017년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최상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한시라도 앞당길 수 있는 핵심 추진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은 본교의 성공적인 이전과 함께 학교의 발전과 혁신을 열망하는 구성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겐 학교가 구상 중인 수많은 사업과 실험, 이 모두를 담아내고 소화해낼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캠퍼스, 그리고 여기에 교육 및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글로벌 메이저 캠퍼스를 지향하는 ‘단국 브랜드’에 번뜩이는 사업계획과 강인한 실천력을 끊임없이 채워 넣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단국인 여러분! 우리는 62년의 장구한 역사를 써왔습니다. 단국 역사의 그 숱한 페이지에는 수많은 인물이 거쳐 지나갔고, 그들의 발자취 역시 기록으로 남아 후세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62주년을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은 훗날 어떻게 평가받고 싶으십니까? 훗날 역사의 평가는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 모두는 단국 역사의 한 부분, 한 부분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개교 62주년 기념식을 맞아, 반드시 현재 자신의 직책을 떠올려 보고, ‘학교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내가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드립니다.
부디, 구성원 모두의 일치단결로 모교가 추구하는 계획과 목표가 흔들림 없이 추진돼, 단국의 모든 동문이 찬사를 보내고 기뻐할 수 있는 새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09년 11월 3일

단대신문 취재팀
단대신문 취재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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