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은 2010학년도 예산을 긴축 예산으로 편성,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필수사업과 수지대응사업을 제외한 일반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 감축하여 예산조정팀에 제출해야 한다.
예산조정팀에 따르면 우리 대학에서 내년도 시행 예정인 사업으로는 ▲죽전·천안캠퍼스 건물 신축 ▲천안캠퍼스 일부 건물 보수공사 ▲천안캠퍼스 6개 신설학과 지원 ▲신규 교원 확충 ▲도서구입비 10% 증액 ▲시간강사료 및 장학금 증액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기존에 시행 중인 특성화 지원사업, 교책중점연구기관 및 전공인증 사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될 예정이다. 내년도 시공 예정인 건물로는 죽전캠퍼스 산학연구동과 천안캠퍼스 약학관 및 치과대학 건물이 있다. 또 올해 천안캠퍼스에서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에너지공학과를 비롯한 6개 학과가 신설됨에 따라 학과사무실, 실기실, 집기, 신규교원 충원에 따른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간강사 강사료 역시 학사지원과에서 현 3단계로 나눠져 있는 시간강사 강사료를 2단계로 축소 편성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산을 증액 편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예산조정팀 곽영신 팀장은 “이러한 사업들을 시행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긴축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긴축예산 편성에 따라 예산조정팀은 불필요한 예산을 없애고 정확히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각 부서에 요청했다. 더불어 사무용품과 같은 소모품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여주도록 요청했다. 예산조정팀에서 2007∼2009년도 예산 집행내역을 철저히 검토해 각 부서에서 올라온 내년도 예산안 중 편성 내용과 집행 내용이 달랐던 ‘목적 외 집행’은 삭감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사진：김유진 기자 yg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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