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죽전캠퍼스 고분자시스템공학부 연구팀이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선진기술국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적층형 차세대 유기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국내 부품소재 기술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 연구팀은 향후 4년 동안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국의 미시간대학교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과제의 목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는 유기태양전지 소자의 개발이며, 유기태양전지 관련 기초기술 및 요소기술 개발 뿐 아니라 사업화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이준엽 교수를 비롯한 고분자시스템공학부 전임교수 6명과 신소재공학과 전임교수 1명, 그리고 20여명의 연구 인력이 개발에 참여한다. 이 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유기태양전지 관련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미시간대학 전기공학과 Stephen R. Forrest 교수 그룹과 기술교류 및 인력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우리 대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예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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