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만의 학과 특성화
■ 단국대학교만의 학과 특성화
  • 권예은, 고민정 기자
  • 승인 2009.12.09 18:45
  • 호수 12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특성화 사업 통한 전문가 배출, 국가 및 학내 지원 사업 바탕으로 전문적 커리큘럼 완비

단국대학교는 발전계획 ‘단국비전2017죘 도전과창조’의 일환으로 ‘교육 특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국대학교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우수하고 발전 가능한 학과(부)를 선발하여 지원함으로써 특성화된 학과를 육성 한다. 죽전캠퍼스에서는 분자생물학과, 건축학과/건축공학과(연합), 패션·제품 디자인과가 천안캠퍼스에서는 녹지조경학과, 몽골학과, 환경자원경제학과로 총 6개의 학과가 최종 선정 되어 대학의 지원을 받고 교육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단국대학교는 학생들의 전공 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세기 겨냥한 경쟁력, 생명과학분야
지난 2006년 죽전캠퍼스 분자생물학과는 정부 지원사업인 2단계 BK21의 전문인력양성사업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초과학 핵심 분야에서 최근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과내 RNA세포생물학연구실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은주 학과장은 “학부생의 연구프로젝트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를 진행하여 학과 내 모든 학생들이 최소 두 달 동안의 실험연구를 수행”하며,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실험실습 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캠퍼스에는 WCU(World Class University) 제1유형 생명과학분야에 선정돼 올해 신설된 나노바이오의과학과가 있다. 특히 나노바이오의과학과의 조직재생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82억 원을 수주 받는 중점연구로 선정돼 생체조직이 자생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로 도약하는 민족사학

단국대학교는 전 세계 유명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유대를 바탕으로 발빠른 국제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천안캠퍼스 몽골학과는 한·몽 국교수립 이후 몽골 국립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을 파견,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적 몽골학 연구센터인 몽골연구소를 운영해 북경대 몽골연구소, 내몽골대학 몽골 연구소와 결연을 맺고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창과 10주년을 맞은 천안캠퍼스 문예창작과는 석좌교수 고은 시인을 비롯,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오싱젠(프랑스), 스페인의 계관시인 안토니오 콜리나스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또한 문예창작과 주관의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문화(culture)와 기술(technology)과의 만남인 ‘컬쳐테크놀리지’라 불리는 영역의 연구를 통해 대내외 교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덕규 주임교수는 “전통문학을 호소하면서도 21세기 삶에 응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를 통해 우리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떨치고 교류의 장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 통한 상업화 시현
디자인 분야에서 죽전캠퍼스 패션·제품 디자인과는 패션과 기술을 접목시키는 Wearable ET Product(웨어러블 감성 기술 제품)와 에코디자인 같은 Eco-Friendly Hybrid Fashion Product(친환경 복합 패션제품)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여 기존 디자인과와 차별화 된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혜승 주임교수는 “패션·제품 디자인과는 이슈화 되고 있는 디자인 패션과 관련된 특강과 MMMG, 세라제화 등의 산업체와 연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패션·제품 디자인과의 선전 속에 지난 11월 2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융합형 디자인 대학 육성 사업’에 단국대학교가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