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로 세계 속의 단국 브랜드 구축
‘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로 세계 속의 단국 브랜드 구축
  • 이건호 기자
  • 승인 2009.12.13 06:36
  • 호수 1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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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국제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국제대학 또는 국제학부 설립 구상

단국대학교는 ‘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의 발전전략 중 하나인 세계 속의 단국 브랜드 구축을 위해 국제화 기반 강화, 국제교류 활성화, 인도주의에 입각한 해외봉사 확대 등의 핵심과제를 설정해 이를 실천해 가고 있다.


국제문화교류처 심재우(화학공학) 처장은 국제화를 위해서는 캠퍼스 국제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심 처장이 생각하는 캠퍼스 국제화란 “단국대학교에서 공부 또는 연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종,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단국대학교는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먼저 영어강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난 10월 학사지원과에서는 내년부터 학과별로 필수로 개설해야 하는 영어강의 수를 기존의 한 학기당 1과목 이상에서 2과목 이상으로 늘렸다. 영어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는 초과 강의료 지급과 연구업적 및 강의평가에서 일정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국제문화교류처 측은 이러한 영어강의의 확대를 통해 많은 수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FSU-Disney 인턴십’과 ‘International Summer School’과 같은 국제교류 프로그램들도 참가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외국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심 처장에 따르면 현재 대학 본부에서 국제대학 또는 국제학부 설립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국제대학 또는 국제학부가 설립되면 우수한 내국인 및 외국인 학생을 선발해 국제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갖고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고 한다. 심 처장은 이러한 대학 또는 학부가 설립될 경우 캠퍼스 국제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심 처장은 “늦어도 내년 9월 또는 2011년까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이를 뒷받침 해줄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설립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 해줄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 자매대학 외국인 교수 4명이 진행하는 영어강의 교수법 교육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또 단국대학교 교수와 외국 자매대학 교수 또는 단국대학교 내의 외국인 교수가 함께 영어강의를 진행하는 코티칭(co-teaching)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단국대학교의 외국인 교수들이 자신들의 전공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한다면 국제학부 및 국제대학 설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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