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일대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 체결
보정동 일대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 체결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0.01.17 01:10
  • 호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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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이후 물레체험 , 디자인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우리 대학은 지난 11일 범정관 대회의실에서 보정동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대표 유석호)와 보정동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있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측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교육, 인적 ? 물적 자원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우수학생 및 저소득 학생을 위한 희망 장학금 지급, 점포 이용시 할인 혜택 부여, 우리 대학의 ‘후원의 집’ 참여 등 13개 항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은 경영자문을 비롯해 ‘문화의 거리’ 점포 간판과 조명, 가로등 등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디자인을 자문하게 됐다. 재학생들 역시 미술 음악 전시회와 공연, 퍼포먼스 등의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준원 대외협력실장은 “용인의 상징으로서 조성되고 있는 보정동 문화의 거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봉사한다는 우리 대학의 비전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또 장석진 보정동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 부회장은 “단국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서 이곳을 보다 수준 높은 문화의 거리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문화의 거리 입구에서 진행된 커팅식을 시작으로 단국대학교의 첫 행사가 열렸다. 도예과는 ‘찾아가는 그릇집’이라는 행사를 통해 재학생 및 교수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물레를 통해 그릇을 빗는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송인혁(도예 ? 4) 군은 “이번 행사는 31일에 끝나지만 그 후에도 주말마다 이곳에서 작품들을 전시해 이 행사의 의미를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각디자인과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100일 동안 기법을 달리하여 만든 디자인작품과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만든 작품 등을 ‘문화의 거리’ 곳곳에 전시했다. 정계문 시각디자인과 학장은“이번 행사가 급하게 진행돼서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학생들의 작품들이 이곳을 찾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과 분당선, 죽전역이 인접한 보정동은 탄천을 끼고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등 총 72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고, 18개 점포가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이민호 기자 sksdlal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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