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최고평점으로 인증
건축학, 최고평점으로 인증
  • 이건호 기자
  • 승인 2010.03.09 16:50
  • 호수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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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계열 전 학과도 인증 획득

우리 대학 건축학과와 죽전캠퍼스 공과대학 계열 전 학과와 건축공학과가 건축학교육인증·공학인증평가를 통과했다.

건축학과는 작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교육학인증원에서 실시한 건축학교육인증 실사에서 명실상부 최고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등급에서는 최고 등급인 5년을 받았고, 41개 학생 수행 평가기준(이하 SPC)에서는 단 2개의 지적만을 받았다. SPC는 건축학교육인증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건축학 인증을 획득한 서울대가 5개 지적을 받음으로써 5개 이하의 지적을 보편적인 합격기준으로 본다. 역대 최고 성적은 명지대가 단 1개의 지적을 받은 것이며 우리 대학은 이번 인증에서 2개의 지적만을 받음으로써 그 뒤를 이었다.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한 건축학과는 학생들이 미국에서 건축활동을 하게 될 때 미국 5년제 대학의 건축학과를 졸업한 것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된다.

국내의 경우 아직 법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대학에 대한 혜택은 없다. 그러나 건축대학 김정신(건축) 학장은 “건축학교육인증에 대한 혜택을 공식화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의 재학생들은 졸업 후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 일부 메이저급 설계사무소는 5년제 건축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만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조만간 확산될 것이라고 한다. 또 건축학교육인증은 학생들의 교육의 양과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한편 죽전캠퍼스 공과대학 계열 전 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총 8개 프로그램이 작년 2월 1일부터 약 1년간 실시한 한국교육인증원 공학인증평가에서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예비인증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학생들 중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시점에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인증 시 주어지는 혜택 면에서는 본인증과의 차이는 없다. 공학교육인증 획득한 학과는 국제간 협약에 따라 공학교육인증 협약에 가입된 나라(13개국)와 동등한 수준의 공학교육 품질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주)안철수연구소 ▲삼성전자 ▲LG-노텔 ▲삼성그룹 16개 계열사 ▲NHN ▲KT ▲SK 커뮤니케이션즈 ▲Microsoft ▲T-max soft 기업에 입사지원 시에도 가산점 및 서류 전형 우대의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획득과 관련해 이승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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