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3배 늘어난 ‘2010 U리그’ 개막식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려
규모 3배 늘어난 ‘2010 U리그’ 개막식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려
  • 이보연 기자
  • 승인 2010.03.16 21:42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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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2010 Olleh KT U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2009 U리그 우승팀인 우리 대학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장호성 총장, 조인호 천안캠퍼스 부총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변석화 대한축구연맹 회장, 김기영 광운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 시작 전 장호성 총장, 광운대 김기영 총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 대학 학생 2000여 명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은 경기 내내 식을 줄 몰랐다.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차와 응원도구를 제공해 학생들이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도록 했다. 학교 측에서도 대운동장과 스탠드에 제설작업을 실시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KBS에서 생중계로 촬영한 광운대와의 경기는 2-1로 져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우리 대학 축구부 신연호 감독은 “대단한 응원에 승리로 보답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 남은 17경기를 잘 치러서 U리그 32강 본선에 진출 하겠다”고 말했다. 후반 한 골을 넣은 한그루(생활체육ㆍ3) 선수는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슈팅을 했던 것이 골로 연결된 것 같다”며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축구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해 지난 두 시즌 간 시범리그를 치른 U리그는 올 시즌 본격적인 권역별 리그에 돌입했다. 지난해 U리그 참가팀은 22개교였으나 올해에는 총 6개 권역 66개 학교가 참가했다. 규모가 커진 만큼 축구협회에서는 전국을 수도권A, 수도권B, 수도권C, 중부, 영남, 호남으로 나눠 자기 지역 내에서 예선경기를 치르도록 배려했다. 우리 대학은 동국대, 강원한라대, 경기대 등이 있는 수도권C 권역이다.

 경기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7경기에서 22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같이 경기는 월요일 또는 목요일 오후 3시에 참가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진다. 3월~6월, 9월~10월 중 권역리그를 치르고 정규리그를 통과한 32개 팀은 11월에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을 벌인다. 왕중왕전 우승팀은 2천만원을, 준우승팀은 1천만원, 페어플레이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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