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 앙상블’ 무료공연 500회 돌파
‘아마레 앙상블’ 무료공연 500회 돌파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0.03.18 18:11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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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퍼져가는 ‘아마레 바이러스’


우리 대학 사회봉사단 소속 음악 봉사단체 ‘아마레 앙상블’의 무료 순회공연이 5백회를 돌파했다. ‘아마레 앙상블’은 지난 1월 21일 ‘목포 국립 결핵병원’에서 5백회 공연을 가졌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용인시에 있는 장애시설 ‘성가원’에서 504회 공연을 마쳤다.

‘아마레 앙상블’은 장충식 명예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99년 7월 5일 천안캠퍼스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그 후 아동보호시설, 구치소,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원 등 문화소외계층을 방문해 무료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미국 상이군경 요양원에서 공연(72회) 했고, 2002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출신 입양인을 위한 공연(144회)을 하기도 했다.

현재 비올라 연주자 장은식(기악과·81졸) 동문을 리더로 오주은(첼로), 김문철(피아노), 박민석(기악과·97졸, 제2바이올린), 지성호(제1바이올린) 다섯 명의 단원이 ‘아마레 앙상블’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오케스트라 활동, 대학 강의, 해외연주 등 빠듯한 일정 중에도 한 달에 네 번 봉사한다는 원칙을 11년째 지키고 있다.

장 동문은 “연주회가 500회에 이르기까지 애써준 전·현 단원들과 학교 측에 고맙다”며 “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레 앙상블’은 연주회 봉사와 더불어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별도 지원금을 받아 고아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등대원’에 바이올린 21대, 첼로 5대, 플룻 5대 총 3종 31대의 악기를 기증한 바 있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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